▲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산업 금융지원 확대와 관련 투자 기회: 우리금융그룹이 AI 기업에 보증비율 100%, 보증료 지원 등 파격 조건으로 대출을 공급하며 AI 산업 육성에 나섰다.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이 시리즈 A부터 프리 IPO까지 단계별 투자를 지원하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AI 관련 펀드나 벤처투자 상품의 기회와 위험도를 함께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 연기금의 반도체 집중 투자와 개인 포트폴리오 전략: 국내 연기금이 9월 코스닥에서 2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소부장 종목에 집중 투자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와 AI 산업 성장으로 테크윙 등 관련 종목 주가가 80% 급등하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도 펀드·ETF를 활용한 반도체 업종 투자 비중 조정과 변동성 관리 전략을 검토해야 할 시기다.
■ 유배당보험 구조적 문제와 장기 자산관리 점검: 삼성생명 유배당보험 가입자 중 50대 이하 비중이 51.7%에 달하면서 보험사의 지급 의무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최저보장 수익률 6~7% 대비 실제 운용수익률이 3% 수준에 그치면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기존 계약 조건을 재점검하고, 장기 자산관리 측면에서 대안 상품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우리금융, AI산업 전폭 지원
- 핵심 요약: 우리금융그룹이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은 협회가 추천하는 우수 AI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비율 100%, 보증료 지원 등의 혜택이 담긴 대출을 공급한다. 성장 단계 기업에는 그룹사 투자펀드를 활용한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우리벤처파트너스와 우리PE자산운용은 시리즈 A부터 프리 IPO 단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계열사별 전문성을 활용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 올 최대 순매수 연기금…슈퍼사이클 반도체에 집중 베팅
- 핵심 요약: 국내 연기금 투자가들이 코스닥 시장에서 반도체 소부장 종목을 대량으로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인공지능(AI) 산업 발달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와 더불어 최근 공급 부족으로 범용 D램 가격이 급등하며 반도체 기업 주가가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 등’으로 분류되는 국내 연기금 투자가들은 9월 한 달 동안 코스닥 시장에서만 25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올 들어 최고 기록인 1월 한 달 2280억 원어치 순매수 기록을 뛰어넘었다. 또한 9월 코스닥 순매수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이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8월 한 달 동안 디어유, 와이지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등 엔터 업종이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3. 유배당보험 가입자 절반은 ‘50대 이하’…지난해 5700억 지급
- 핵심 요약: 삼성생명 유배당보험 가입자 중 절반가량이 50대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0대 이하 고객의 삼성생명 유배당보험 계약 건수는 올해 6월 말 현재 총 77만 7663건이다. 이는 전체 유배당보험 가입 건수(150만 5564건)의 51.7%에 달하는 수치다. 이처럼 50대 비중이 40%를 웃돈다는 것은 유배당보험을 둘러싼 삼성생명의 고민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라는 해석이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삼성에 ‘하이닉스 불똥’…노조 13곳 “성과급 개선”
- 핵심 요약: 삼성 13개 계열사 노조가 불투명한 성과급 제도를 개선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는 3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집회에서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생명·삼성화재 등 13개 계열사 노조가 처음으로 뜻을 모아 성과급 제도가 투명하고 합리적으로 바뀔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삼성의 초과이익성과급(OPI) 산출 시 경제적 부가가치(EVA) 방식을 활용하는 언급하며 노조 측은 영업이익이 아무리 높아도 투자 등 비용 지출이 많으면 성과급이 줄어들 수 없는 현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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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돈 못 갚는 스타트업…신보 대위변제 급증
- 핵심 요약: 초기 스타트업의 채무불이행이 급증하며 신용보증기금(기보)의 스타트업 네스트 대위변제 규모가 2020년 30억 원에서 2025년 283억 원으로 5년새 10배 가까이 급증했다. 특히 올해는 8월까지만 140억 원에 달해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으며 보증 부실률도 2020년 2%에서 2025년 9%로 올랐다. 하지만 구상권 청구로 회수한 금액은 총 대위변제액 720억 원 중 15억 원에 불과해 회수율이 0.5~1.3% 수준에 머물고 있다. 초기 스타트업의 경우 대부분 담보나 자산이 부족해 부실이 발생할 경우 회수할 재원이 없고 페업하는 경우에도 남는 자산이 미미해 기보 입장에서는 당장의 해결책이 현재로선 없는 상황이다.
6. 화 키운 IT 개발·운영 ‘분리 발주’…전산망 이중화 기회도 놓쳐
- 핵심 요약: 정보기술(IT) 개발사와 운영사를 분리해 공공 프로젝트를 맡기는 정부 관행 탓에 국가 전산망 이중화 작업이 지연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 화재 이전에 재난 상황에 대비한 이중화 계획까지 세워졌지만 클라우드 서비스에 부적합한 제도 때문에 국가 전산망 마비 사태에 대응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셈이다. 실제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클라우드 기업 오케스트로는 2024년 전자정부클라우드플랫폼 4차 구축 사업을 통해 국정자원의 차세대 통합운영관리시스템 ‘nTOPS 3.0’ 설계, 개발했지만 이는 올해 7월에야 운영 및 유지 관리에 대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자주 묻는 질문]
Q. 연기금이 투자하는 반도체 종목에 개인도 투자해야 하나요?
A. 반도체 업종 비중을 늘리되 펀드나 ETF로 분산 투자하세요. 연기금이 9월 코스닥에서 2500억 원을 순매수하며 반도체 소부장 종목 7개가 상위권을 차지했고, 테크윙은 한 달간 80% 급등했습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 도래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지만, 개별 종목은 변동성이 큰 상황임을 고려하세요.
Q. 유배당보험 가입자인데 지금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A. 기존 계약을 유지하되 보험사 건전성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세요. 유배당보험은 최저보장 수익률이 6~7%로 현재 시중 금리보다 높지만, 실제 자산운용 수익률이 3% 안팎에 그치면서 보험사 손실이 누적되고 있습니다. 평균 기대수명 83.5세를 고려하면 장기간 배당을 받을 수 있지만,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과 회계처리 논란을 주시하며 필요시 연금저축이나 IRP 같은 세제혜택 상품으로 추가 자산을 분산하는 전략이 바람직합니다. 매년 1~2회 배당 지급 내역과 보험사 재무제표를 확인하고, 장기 유지 가능성을 판단해야 합니다.
[금융상품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AI 벤처투자 비중 관리: AI 관련 펀드·크라우드펀딩은 포트폴리오 5~10% 이내 제한, 안전자산 60% 이상 확보
✓ 반도체 업종 투자 전략: ETF나 펀드로 10~20% 배분, 30% 수익 실현 시 일부 차익 확정해 변동성 대응
✓ 유배당보험 계약 점검: 연 1~2회 배당 지급액과 보험사 재무제표 확인, 손실 10조원 누적 고려해 건전성 모니터링
✓ 스타트업 투자 한도 설정: 개별 기업당 1% 이내 소액 분산, 부실률 9%·회수율 1.3% 감안한 리스크 관리
✓ 정기적 리밸런싱: 분기별 자산배분 비율 점검, 고위험 자산 급등 시 목표 비중 초과분 차익 실현
[키워드 TOP 5]
AI 산업 투자, 반도체 슈퍼사이클, 유배당보험, 연기금 투자, 스타트업 리스크, 포트폴리오 분산,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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