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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빙·웨이브 결합상품 출시…합병 시너지 ‘속도’

월 6500원 광고형 등 3종

"각자 구독보다 40% 저렴"

SK텔레콤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 제공=SK텔레콤




SK텔레콤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웨이브’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결합 상품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합병을 추진 중인 두 OTT 간 시너지 강화책이다.

SK텔레콤은 구독 플랫폼 ‘T우주’에 ‘T우주패스 티비&웨이브’ 상품을 추가한다. 월 6500원짜리 ‘광고형’과 1만 3900원짜리 ‘스탠다드’, ‘1만 7900원짜리 ‘프리미엄’ 등 세 가지다. 이 상품들은 두 OTT를 각자 구독하는 것보다 약 40% 저렴하다는 게 SK텔레콤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광고형 상품을 2개월 간 50% 할인해주는 쿠폰과 1만 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점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기존 SK텔레콤 티빙 요금제 가입자를 위해서도 혜택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서영 SK텔레콤 구독상품본부장은 “티빙과 웨이브 결합 상품 출시로 K콘텐츠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콘텐츠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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