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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나에서 타로·사주 보세요"…카카오, AI 메이트 '카나나' 앱 업데이트

타로·사주는 물론 스터디 코칭도 가능

멀티모달 AI 기능 추가…음성 대화도

'커뮤니티 AI 서비스'로 발전 목표





카카오(035720)가 현재 베타 서비스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메이트 애플리케이션 ‘카나나’ 서비스의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카나나는 그룹 AI 메이트 ‘카나’, 개인 AI 메이트 ‘나나’와 대화를 나누며 친구처럼 가깝고 친숙하게 AI를 경험할 수 있는 앱이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약 4개월 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고, 기술적 개선을 통해 이용자들의 앱 사용성을 강화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는 카나나 앱 실행 이후 만나는 초기 화면을 3개의 하단 탭 형태로 변경하고, 전반적인 대화방 내 디자인을 개선해 가독성을 높였다. 첫 번째 ‘홈 탭’은 이용자와 메이트가 1:1로 대화하는 전용 공간이다. 개인 메이트 ‘나나’와의 대화는 물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설한 스페셜 AI 메이트와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페셜 AI 메이트는 △타로 △사주 △챌린지 △스터디 코칭 △보험 상담 등 주제별 총 5종이다.

타로 메이트의 경우 카나와 나나의 캐릭터를 활용해 AI로 생성한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기반으로 다양한 상호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하루 운세, 인간 관계, 진로나 금전 등 다양한 주제로 사주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챌린지 메이트는 MZ세대에 익숙한 도전 과제의 달성과 추천 등을 돕는다. 일상 속 좋은 생활 습관이나 간단한 목표 및 계획을 지속해갈 수 있도록 인증 스탬프를 통해 도움을 제공하며, 챌린지 주제에 따른 정보도 함께 전달한다. 챌린지의 진행 상황을 친구들과 공유할 수도 있다.

스터디 코칭 메이트는 대치동 학습 컨설턴트 이병훈 ‘청담에듀컨시어지’ 대표가 직접 초·중·고등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조언을 제공한다. 특히 총150개 문항으로 구성된 학습 성향 테스트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결과지를 토대로 학습 스타일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보험 상담 메이트는 AI 핀테크 기업 ‘해빗팩토리’와 협력해 다양한 보험 상품 정보나 복잡한 보험 용어를 알기 쉽고 똑똑하게 제공한다.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파악해가며, 향후 다양한 분야로 메이트를 더욱 확대해 갈 예정이다.



두 번째 탭인 ‘대화탭’에서는 이용중인 그룹방 리스트를 확인하고, 대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친구 목록을 확인하고, 새 친구를 초대할 수도 있다. 세 번째 ‘더보기탭’은 이용자가 개인 프로필을 설정하거나, 구글 캘린더 등 이용자의 데이터를 연동하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아울러 이번 카나나 앱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멀티모달 AI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이미지를 이해하고 답변만 가능했다면, 이제는 이용자가 원하는 이미지를 직접 생성해 제공한다. 다수가 함께 대화하는 그룹방에서 각자의 취향에 따라 이미지를 이어 그릴 수도 있다.

음성 기반의 대화 기능도 지원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선호하는 음성으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개인화 기능도 한 층 강화됐다. 메이트와의 1:1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메모리를 저장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정확하고 빠른 답변 제공을 위해 속도와 품질 등을 개선했으며, 자체 개발한 AI 가드레일 모델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적용해 유해 콘텐츠의 차단과 안전성을 한층 높였다.

카카오는 향후 카나나 앱을 주제별 메이트 확대와 그룹방 활성화를 통해 ‘커뮤니티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시범 운영해 호응을 얻었던 ‘편파중계’ 그룹방을 오는 5일부터 시작되는 한국프로야구(KBO) 포스트시즌에 맞춰 추가 운영한다.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야구팬들과 함께 뜨거운 응원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김종한 카카오 카나나 성과리더는 “일상 속에서 편의와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여러 메이트를 선보여 이용자와 AI의 인터렉션을 보다 활성화하고자 했다”며 “다채로운 관심사 기반의 AI 메이트를 통해 이용자 개인의 활용을 도모하고, 나아가 그룹이나 커뮤니티에서 활발히 사용될 수 있는 케이스를 발굴해가며 앱 서비스의 가치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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