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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 반격…"AI·반도체는 대기업도 법인세 감면"

17개 전략산업 설비 투자 대상

이르면 10일 '대담한 감세' 공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지난달 24일 일본 국회에서 취임 후 첫 소신 표명 연설을 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정부가 첫 주요 경제 대책으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산업에 설비투자를 하는 경우 대기업에도 법인세를 감면해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과감한 감세로 기업 투자를 확대해 식어가는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다카이치 정부가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대담한 감세’ 방안을 이르면 10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AI와 반도체를 포함해 조선·양자·바이오 등 17개 중점 투자 분야에서는 대기업도 설비투자의 일정 비율을 법인세에서 공제하는 것이 골자다. 지금까지 중소기업에 한해 제공했던 세제 혜택 범위를 기업 규모와 무관하게 넓히는 것이다. 또 설비투자에 투입한 비용 전액을 첫해 비용으로 모두 처리하는 ‘즉시 상각’ 제도도 도입한다. 닛케이는 다카이치 정부가 10일 개최하는 성장전략본부 회의에서 법인세 감면을 포함한 패키지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 패키지는 총 920억 달러(약 134조 1200억 원)를 넘어설 것”이라며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주요 경제 부양책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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