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미국 주요 도시와 연구중심대학, 기업 거점 등을 순회하며 ‘한미 연구 교류·협력 간담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간담회는 산학연 연구기관이 협력해 국내외 우수 과학기술 인재를 확보하고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기 위해 추진된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을 주관기관으로 4대 과학기술원과 포스텍,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15개 이상 기관이 참여한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미국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차례 행사를 열었다. 오는 14일 뉴욕, 15일 피츠버그를 시작으로 17일 애틀랜타, 내달 5일 시카고 등에서 추가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찾아가는 대학별 설명회 방식을 적용해 일리노이대, 퍼듀대 등도 방문한다. 12월부터는 실리콘밸리, 오스틴 등 혁신기업 거점 지역도 방문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정부의 연구자 지원정책 및 제도설명 △기관별 맞춤상담 △연구협력 채용 연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협력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순회 행사는 대한민국이 기술 강국을 넘어 인재 강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라며 “한국이 ‘연구하기 좋은 나라, 일하기 좋은 나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ldmetal@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