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서 깜짝 공개했다.
13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는 전 세계적으로 호평 받은 ‘호라이즌’ IP의 세계관과 비주얼을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이다. 게릴라게임즈와 함께 개발하고 있다.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의 핵심 개발 콘셉트는 ‘압도적인 기계를 함께 쓰러뜨리는 즐거움’이다. 원작의 상징적인 헌팅 액션과 거대 기계 생명체와의 강렬한 전투, 전략적인 협동 플레이 등이 특징이다. 싱글 플레이 중심이었던 원작과 달리 팀워크와 전술적 전투를 핵심 가치에 둔 MMORPG로 개발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다른 사람과 만나 협력하며 거대한 기계 생명체와 전투를 한다면 얼마나 재미있을까 상상했다"며 “이 게임은 NC에게 새 도전이자 앞으로 펼쳐질 새 여정의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성구 엔씨소프트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총괄 프로듀서는 “개발 기간은 4년 정도로 (게임 개발을) 숨기느라 힘들었다”며 “게임의 코어는 다 만들었고 나머지 부분을 양산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게임의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11일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 작품에 대해 “어느 정도 개발이 되어 (출시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 초 정도를 보고 있는데 다들 시연에서 기립박수를 쳤다”며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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