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판매되는 김치냉장고 절반 이상이 10월에서 12월 사이 김장철에 팔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KB국민카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온라인 쇼핑 가전 구매 소비 분석 데이터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1년간 김치냉장고 온라인 판매의 54%가 10월에서 12월까지 3개월간 이뤄졌다. 10월에는 11%를 기록하며 점차 늘기 시작해 11월 19%, 12월 24%가 팔렸다.
같은 기간 또 다른 계절 가전인 가습기는 11월에 전체의 20%가 팔리면서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공기청정기는 3월과 12월에 각각 13%를 기록하며 구매가 집중됐다.
가전 카테고리를 계절가전(난방, 냉방, 환경)과 생활가전(주방, 가사, 미용, 보안)으로 구분해 월별 구매 비중을 살펴본 결과 계절 가전은 여름(6~7월)과 겨울(11~12월) 구매 비중이 각각 31%, 22%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생활가전은 1년 내내 월별 편차 없이 고르게 나타났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통해 계절 변화와 환경 요인에 따라 판매가 증가하는 가전제품이 뚜렷하게 나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KB국민카드는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소비 정보를 지속 제공해 합리적인 소비경험을 돕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계절가전 성수기를 맞아 구매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삼성전자, LG전자 공식 온라인몰에서 KB국민 신용카드(기업, BC카드 제외)로 특정품목 50만 원 이상 결제 시 7% 할인과 100만 원 이상 결제 시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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