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상수도 월동대책’을 시행한다.
지난 겨울 계량기 동파는 111건으로 전년 93건보다 19% 증가했다. 영하권 일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찬 대륙성고기압 영향으로 기온이 급락하는 날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먼저 지난겨울 작성된 동결·동파 시설물 목록을 토대로 보온 상태를 점검하고 동파 취약지역 167곳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한다.
또 응급상황에 대비해 총 298명의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한파주의보 발령 시 단계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한다.
특히 노후 계량기 보호통 뚜껑과 보온재를 무료로 교체 지원한다.
부산의 온화한 기후로 계량기 보온대책이 미비한 가정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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