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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대장동 항소포기' 노만석 前 검찰총장 대행 고발 사건 경찰에 이첩 요청

공수처법상 검사 관련 사건은 이첩해야

퇴임식을 마친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1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나서며 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논란에 휩싸여 사퇴한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상대로 시민단체가 경찰에 접수한 고발건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이첩될 예정이다.

17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에서 진행된 정례기자간담회에서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노 전 대행을 상대로 총 5건의 고발장이 접수돼 서초경찰서에 우선 배당해놓은 상태며 아직 고발인 조사는 하지 않았다”며 “최근 공수처에서 이첩 요청이 와 사건을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경찰에 노 전 대행에 대해서만 이첩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대행과 함께 고발된 박철우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이진수 법무부 차관,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봉욱 대통령실 민정수석 또한 공수처의 수사대상이기 때문에 경찰은 이들 또한 공수처에 이첩할 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이달 9일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등 시민단체는 서울경찰청에 직권남용, 업무방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노 전 대행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서민위는 검찰이 전례 없는 항소 포기가 이뤄지는 과정에서 윗선의 외압이 있었다며 고발장을 접수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항소 기한이었던 지난 8일 오전 12시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아 논란에 휩싸였다.

공수처, '대장동 항소포기' 노만석 前 검찰총장 대행 고발 사건 경찰에 이첩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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