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섬유, 친환경·미래형 전환 해법은’…산·학·연 간담회 개최

산업구조 전환 시급성 공감

이종산업 간 협력 지원 요청

17일 대구 섬유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 이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구시

대구시는 지역 섬유산업의 구조 고도화를 위한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에서 개최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이재명 대통령의 대구 타운홀미팅에서 제시된 ‘친환경·미래형 섬유산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주제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섬유기업 및 첨단섬유 소재 수요처인 미래 신산업군 기업, 기술 전문 교수진, 섬유 전문 연구소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섬유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섬유산업 구조 고도화 추진 전략, 첨단 산업군과 연계·협력 방안 등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참석자들은 섬유산업 구조 전환의 시급성에 공감하며, 핵심 소재기술 확보, 섬유산업 내 스트림 간 및 이종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대구 섬유산업은 성장 정체라는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미래 신산업과 융합 가능성을 지닌 전략산업”이라며 “산업화를 이끈 대구 섬유산업이 미래산업의 핵심 기반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