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생산능력을 강화한다.
휴온스그룹 라이프케어 솔루션 기업 휴온스엔은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업 바이오로제트 주식 25만주 전량을 인수해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총 인수대금은 112억 원이다.
바이오로제트는 건기식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전문 기업이다.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설비를 기반으로 6종 제형과 9종 포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 현재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자추출물’과 대나무 껍데기인 ‘죽여추출물’를 기반으로 개별인정형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CJ웰케어, 대상웰라이프, 경남제약 등 주요 기업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지난해 매출 186억 원을 기록했고 12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휴온스엔은 이번 인수로 바이오로제트의 제조 인프라, 연구개발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늘어나는 건기식 수출 물량을 대응하고 성장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건기식 제조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온스엔은 올 5월 휴온스의 건기식 사업부와 휴온스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을 통합해 출범했다. 출범 이후 여성 건강 브랜드인 ‘마이시톨’을 인수하고 천연 유래 개별인정원료 기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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