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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 '장애인 비하' 논란…張 대표 직접 '엄중 경고'

유튜브 나와 김예지 의원 비하 발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논란 일파만파

장동혁 대표, 당사자에 '엄중 경고'

김 의원, 박 대변인 대한 고소장 제출

"더 나은 기준 위한 최소한 공적 조치"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3월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3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같은 당 김예지 의원을 언급하며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했다”고 비판해 도마 위에 오른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을 향해 언행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국민의힘은 17일 “금일 장동혁 대표는 박민영 미디어대변인 보도와 관련해 당사자에게 엄중 경고했고, 대변인단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에게 언행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달 12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비례대표 재선 의원인 김예지 의원을 거론하며 “눈이 불편한 것을 제외하면 기득권”, “배려를 당연히 여긴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김 의원에 대해 “당론을 제일 많이 어긴다. 배은망덕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자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과격하게 들릴 수 있는 표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면서도 “국민의힘 비례대표 중 당선권(20번 미만)에 장애인이 3명이나 배정된 점을 지적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오늘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보복이나 감정적 대응이 아니라, 우리 정치가 더 나은 기준을 세우고 지켜가기 위한 최소한의 공적 조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직자의 위치에서 차별과 혐오, 그리고 허위 사실에 기반한 입법취지 왜곡을 그대로 두는 것은 사회에 ‘이 정도면 괜찮다’라는 잘못된 신호를 남기는 일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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