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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사상’ 상주영천고속도로, 14시간 만에 통제 모두 풀려

탱크로리 등 3대에 불…2시간여 만에 진화

H빔 반대 방향 떨어져…추가 사고로 이어져

사진제공=경북소방본부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상주영천고속도로 추돌 사고로 이뤄졌던 사고 지점 주변 양방향 교통통제가 약 14시간 만에 완전 해제됐다.

1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고로 통행이 제한됐던 상주영천고속도로 양방향 가운데 상주 방향 통행이 오후 4시 30분께 재개됐다.

이어 오후 4시 57분께 영천 방향도 통행을 재개하면서 도로 통제가 완전히 풀렸다.

이날 사고는 오전 3시 12분께 상주영천고속도로 신녕IC 인근 상주방향 1차로를 달리던 26t 탱크로리 차량이 2차로에서 앞서가던 25t 화물차량의 왼편 적재함을 뒤에서 들이받으면서 발생했다.

이후 뒤따라오던 14t 화물차와 버스 등 차량 8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특히 사고 충격에 탱크로리를 비롯한 차량 3대에 불이 나 약 2시간 40분 만에 꺼졌다.

또 사고 여파로 화물차 1대에 실려 있던 H빔 여러 개가 반대 방향인 영천 방면 도로로 떨어지면서 이를 피하려던 승용차와 탱크로리, 13t 화물차 등 3대가 옹벽,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았다.

이날 사고로 상주 방향으로 달리던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화물차 운전자와 반대편 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승용차 운전자 40대 남성 등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사고 차량은 모두 13대로 집계됐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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