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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감소증 치료 새길 열리나

HK이노엔·카인사이언스

내년 신약 개발 2상 추진

곽달원(오른쪽) HK이노엔 대표와 조대호 카인사이언스 대표가 이달 13일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195940)과 카인사이언스가 근감소증 치료제를 공동개발한다. 비만치료제의 부작용 중 하나인 근육량 감소 뿐만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근감소증 수요에도 대응하기 위해서다.

HK이노엔은 카인사이언스와 염증 조절 펩타이드 기반 신약 후보물질인 'KINE-101'의 근감소증 치료제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HK이노엔은 KINE-101의 국내 임상 2상 수행을 주도하고, 카인사이언스는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 및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임상 2상은 내년에 진입할 계획이다.



KINE-101은 면역 체계의 균형 유지 및 염증 완화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이다. 염증 반응 조절에 핵심적인 단백질에서 유래한 펩타이드로 당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미국 임상 1상을 마쳤다. 국내에선 만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CIDP) 치료제로 임상을 마쳤고, 근감소증 적응증을 위한 전임상시험도 완료했다. HK이노엔은 현재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비만치료제 ‘IN-B00009’와 병용투여를 통해 근육량 감소 부작용을 개선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국내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근감소증 수요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만성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글로벌 기술이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카인사이언스와 협력해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대호 카인사이언스 대표는 “KINE-101은 조절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는 혁신적 펩타이드 신약 후보로 여러 면역·염증성 질환에서 치료 가능성을 보여온 물질”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노인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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