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환영 행사에 참석한다.
18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정 회장은 미국·사우디 비즈니스협의회가 빈 살만 왕세자 방문을 환영하며 18일(현지시간) 주최하는 고위급 리셉션(Executive Reception)에 미국 정부 측 초청을 받았다. 국내 기업인 중 유일하게 미국 정부 초청으로 고위급 리셉션에 참석한다. 7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는 이날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후 저녁에는 이스트룸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막역한 사이로 알려져 있다. 올해 4월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해 한국 기업가들과 면담한 바 있다. 정 회장은 지난주 스페인에서 트럼프 주니어 및 벤처투자기업 1789캐피탈의 공동창립자 오미드 말릭과 회동했으며 지난달에는 백악관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lalala@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