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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구역 묶인 서울, 전세가 급등 부메랑

10·15 대책 후 갭투자 막히자 전세매물 급감

매매가 0.7% 뛸때 3.2% 상승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에서 추가로 지정된 규제지역의 전세가격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전세를 낀 아파트 매매가 막히면서 전세 매물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집토스에 따르면 신규 토허구역으로 지정된 서울 21개 구의 전세가격이 규제 이후 3.2%나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동일 면적 단지 기준으로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거래된 물건과 10월 20일(토허구역 확대 시행일)부터 이달 17일까지 거래된 물건의 전세가격을 비교한 결과다. 경기도 신규 토허구역의 전세가격은 2.3% 올랐다.

같은 기간 서울 21개 구의 매매가격이 0.7% 뛴 데 그친 점을 감안하면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이는 토허구역으로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시장이 임대인 우위로 재편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 6223건으로 2년 전인 2023년 11월 19일(3만 5260건) 대비 25% 넘게 줄어들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는 “전세가 급등은 강력한 규제가 낳은 시장 왜곡의 증거”라며 “실거주 의무가 전세 공급을 막으며 전세 수급의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밝혔다.

토허제로 갭투자 막히자…서울 전세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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