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형 골프장 10곳 중 3곳에서 노 캐디 또는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사단법인 한국대중골프장협회는 18일 충남 논산의 아리스타CC에서 대중골프장 전문경영인회를 열고 각종 통계 발표 및 업계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통계에 따르면 전국 대중형 골프장 329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캐디 운영 현황 결과 상시 캐디 선택제·노 캐디 제도를 도입한 곳은 13.7%, 시간대별 캐디 선택제·노 캐디 제도를 운영하는 곳은 17.9%로 나타났다.
김태영 한국대중골프장협회 부회장은 "캐디는 경기 진행 및 안전 등 골프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이나 지원자 감소와 이용객의 비용 부담 해소 등의 이유로 노 캐디 및 캐디 선택제를 운영하는 골프장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산악 지형의 골프장이 많아 캐디 없이 경기할 때 카트 운행 및 타구 사고 등 안전에 최우선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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