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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만 골라 수억원 털었다"…도둑질하러 日 원정 온 중국인 3인조

[지금 일본에선]

기사 내용과 무관한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일본에서 56차례에 걸쳐 절도 행각을 벌여온 중국인 3명이 체포됐다.

지난달 30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경찰은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중국 국적의 남녀 3명을 체포해 검찰에 송치하고 관련 수사를 종결했다. 이들은 후쿠오카를 포함한 5개 부·현(府県)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빈집털이 등 56건의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확인된 총 피해액만 2215만 엔(약 2억 원)에 달한다.

우선 경찰은 이들이 저지른 56건의 범죄 중 증거가 확실한 7건을 우선 후쿠오카 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송치된 혐의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후쿠오카현과 교토부 민가 등 10곳에 침입해 현금 약 430만 엔(약 4000만 원)과 손목시계 등을 훔친 내용이다.



체포된 용의자들은 모두 30~40대 무직으로 일본 내 주거지가 없는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3명 중 2명은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나머지 1명은 진술을 거부하며 묵비권을 행사했다.

경찰은 이들이 처음부터 절도를 목적으로 일본에 입국한 전문 절도 조직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사람이 없는 빈집만을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여러 현을 오가며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최근 일본에서는 외국인으로 구성된 전문 절도단의 범죄가 늘고 있다. 올해 초에도 후쿠오카현 등지에서 베트남 국적 절도단이 의류 매장이나 약국을 돌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치다 무더기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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