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이 3일 주요 경영진 인사 및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와 조직 개편은 경영환경이 악화하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고 사업 구조를 효율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우선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을 맡고 있던 정순욱 상무를 전략실장으로 선임했다. 정 상무는 철강사업 재무 운영 전반을 이끌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그룹 중장기 전략과 주요 과제 추진을 총괄하게 된다.
동국제강은 기획·재경·수출·인천공장 관리 부문에 4명의 임원을 신규 선임했다. 현장 중심 의사결정과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는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동국씨엠은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에 따라 영업실 산하 ‘글로벌영업담당’ 조직을 신설하고 수출 판로 확대와 지속 가능한 수익기반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인터지스는 동국제강 영업실장 최우일(사진)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최우일 부사장은 국내·외 영업 활동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토대로 인터지스 항만·물류 사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아울러 동국시스템즈는 고객 중심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전체 IT·DX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IT인프라영업, DX솔루션, DX혁신본부로 조직을 재편했다.
아래는 인사 명단.
◇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 <상무 선임> △전략실장 정순욱 ▶동국제강 <이사 선임>△기획실장 손권민 △재경실장 권주혁 △수출영업담당 김형동 △인천공장 관리담당 정용노 <상무 승진>△포항공장 관리담당 이치광 <보직 변경>△곽진수 영업실장 전무 △이치광 포항공장장 상무 △박병규 중앙기술연구소장 이사 △조종원 당진공장장 이사 △박언수 구매실 구매담당 이사 ▶동국씨엠 <상무 선임>△부산공장 관리담당 김현 <이사 선임>△지원실장 김낙홍 △글로벌영업담당 권영환 <상무 승진> △지원실장 김한기 <보진 변경>△김한기 영업실장 상무 ▶인터지스 <부사장 선임>△최우일 <이사 선임>△경영전략본부장 박성도 <보직 변경>△정태현 P&L사업본부장 상무 △권광용유통물류사업본부장 상무 △김동훈 P&L사업본부 운영담당 이사 △박경국 P&L사업본부 영업담당 이사 ▶동국시스템즈 <상무 승진>△대외사업2본부장 고상봉 <보직 변경>△고상봉 DX솔루션본부장 상무 △박상철 IT인프라영업본부장 이사 △하귀훈 DX혁신본부장 이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junpark@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