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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유럽 항공기 부품 시장 뚫었다…2조원 수출 목전

■김성근 대한항공 부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구조물 페인팅·마스킹 등 효율 개선

연속 생산 방식 적용해 공정 간소화

김성근 대한항공 부장.




대한항공(003490)이 북미·유럽 등 해외 시장에 항공기 부품 공급을 확대하고 신규 수요 기반을 마련하면서 ‘10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부터 올 해 6월까지 13억 4000만 달러(약 1조 9600억 원)의 수출 실적을 거뒀다. 최근 수출 실적은 2021년 2334억원, 2022년 3118억 원, 2023년 3329억 원으로 연평균 19%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항공기 부품 수주가 잇따라 누적 수출액이 약 7억 60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민항기·군용기·무인기·우주 분야를 아우르는 항공기술연구원을 앞세워 경량 복합재 구조, 자동화 조립,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반 제작 기술을 확보했다. 민항기 부문에서는 대형 복합재 부품 기술을, 군용기 부문에서는 UH-60과 F-16 창정비 등 방산기술 기반 생산 역량을 확충했다. 국내외 주요 품질 인증을 확보하고 품질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항공 품질 수준도 높였다.

국가 수출 물류 인프라로서 역할 역시 강화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40개국 116개 도시에 취항하며 지난해 기준 여객 2355만 명, 화물 155만 톤을 수송했다. 특히 반도체·배터리·태양광전지 등 주력 수출품의 운송을 담당하며 국내 기업들의 수출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



한편 김성근 대한항공 부장은 보잉·에어버스 항공기 구조물의 생산 최적화와 납품 신뢰 제고를 통해 5조 4000억 원의 수출 성과를 이끌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대한항공이 월간 ‘보잉 787’ 14대, ‘에어버스 A320’ 40대 이상의 생산 체계를 확립해 글로벌 납품 기반을 강화하는 데 앞장섰다.

대한항공이 복합재 도어 및 후방 동체 조립 최적화로 효율적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레일형 연속 생산 방식을 적용해 공정을 간소화하는 데도 김 부장이 핵심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항공은 항공 부품 부문에서 보잉과 에어버스에 각각 누적 3조 8000억 원, 1조 6000억 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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