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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 개최

최명근 경사 등 9명에 상패 수여

안와르 알히즈아지(뒷줄 왼쪽 일곱 번째)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가 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2025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해양경찰청과 함께 9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2025년 영웅 해양경찰 시상식’을 개최하고 ‘영웅’으로 선정된 해양경찰 9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 원을 수여했다.

최고 영웅 해양경찰로 선정된 최명근 경사는 3월 영덕 지역 대형 산불 화재 현장에서 산불을 피해 이동했다가 해안가 방파제에 고립된 주민 104명을 구조정을 이용해 대피시켜 대형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 평택해양경찰서 문강혁 경장과 황순철 경사는 기상 악화로 부두로 피항하는 과정 중 함정과 정박된 선박 사이에서 해상으로 추락하는 상황에서도 동료들을 지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와르 알히즈아지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는 “어려운 해상 상황에도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하는 해양경찰들이야말로 진정한 영웅”이라며 “앞으로도 해양경찰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조난 선박 구조, 해양오염 방지, 불법 조업 어선 단속 등 해양 영토 수호와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하는 해양경찰들을 격려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2013년 해양경찰청과 ‘해경영웅지킴이’ 협약을 맺고 영웅적인 활동을 펼친 해양경찰관을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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