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한 50대 남성이 피트니스 센터에서 운동을 하던 중 바벨을 가슴 위로 떨어뜨려 목숨을 잃었다.
최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달 1일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올란다(Olinda) 지역의 한 체육관에서 ‘벤치프레스’를 하던 론날드 몬테네그로(50)는 동작 도중 무거운 바벨을 놓쳤다. 그 즉시 바벨은 그의 가슴 부위로 떨어졌다.
체육관 폐쇄회로(CC)TV에는 몬테네그로가 충격을 받은 뒤 바벨을 옆으로 밀어내려 애쓰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곧 균형을 잃고 쓰러졌고, 현장에 있던 스태프와 회원들이 급히 응급 조치를 펼쳤으나 병원으로 이송된 그는 흉부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해당 체육관 측은 “즉각 구조에 나섰으나 안타까운 결과를 막지 못했다”며 애도를 표했다.
몬테네그로는 올란다에서 박물관을 운영하며 지역 축제 문화를 보존하는 데 힘써 온 인물로 알려졌다. 박물관 측은 “공공 문화를 지켜온 소중한 동료를 잃었다”며 추모 기간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 수사했으나 단순 사고로 결론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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