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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에 불티…TIGER 美 초단기국채 ETF 개인 순매수 1309억 돌파

이달 7영업일 동안 개인 자금 200억 넘게 유입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개인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올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309억 원이다. 이달 들어서만 7영업일 동안 200억 원 넘는 개인 자금이 들어오며 올해 상장한 미국 채권형 ETF 중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초단기채(SGOV)’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한다. 잔존 만기 3개월 이하 초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ETF로 금리·환율 변동 장세 속 단기 달러 자금 운용 수요가 몰리며 순항 중이다.



특히 미국 주식 차익실현 자금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거나 환율 상승 구간에서 달러 자산 비중을 유지하려는 투자자들이 증가하면서 ETF 거래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변동성 확대 장세에서도 안정적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한 점이 수요를 자극했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해당 ETF의 상장 이후 일별 수익률은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해당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투자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개인연금·퇴직연금 계좌 활용 시 과세 이연 및 저율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해외 상장 ETF의 매매차익은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되지만, 국내 상장된 해당 ETF는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세 15.4%로 과세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된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공적연금이 원화 익스포저를 확대하고 있는 만큼 개인연금(DC·IRP)과 개인 투자에서는 달러 익스포저 확대가 위험 분산 차원에서 필요하다”며 “해당 ETF는 환전수수료 절감과 세제 혜택 등을 고려할 때 가장 효율적인 달러 단기자금 운용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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