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외국인들이 국내 상장주식을 1조 5000억 원 넘게 사들이며 1개월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채권시장에서는 2개월 연속 순투자를 지속했다.
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524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 6730억 원을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 1490억 원을 팔아치워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프랑스와 영국이 각각 1조 100억 원, 7950억 원 사들여 순매수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싱가포르(9160억 원) 케이맨제도(575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12월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1326조 8000억 원 규모로 전체 시가총액의 30.8% 수준이다.
채권시장의 경우 두 달 연속 순투자를 기록했다.
12월 외국인은 상장채권 17조 5270억 원을 순매수하고, 9조 6400억 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7조 8870억 원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조 5000억 원), 미주(1조 7000억 원), 아시아(1조 1000억 원) 등 순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국채(3조 7000억 원), 통안채(1조 9000억 원) 등은 순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말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328조 5000억 원(상장잔액의 11.9%)으로 11월 보다 6조 9000억 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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