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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백7만화소·초고해상도 풀 HDTV화질 구현

LG전자는 지난 7월 71인치 PDP에 이어 3개월만에 또다시 세계 최대 크기인 76인치 PDP를 개발했다./지난 11월 왓스핫에 소개된 76인치 PDP는 207만 화소와 1920×1080 픽셀의 초고해상도로 풀 HD화질을 구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께 83㎜의 초슬림형으로 디자인됐다. 또 대형 풀 HD PDP에 필수적인 초고속 구동기술 및 신재료의 개발·적용으로 기존 PDP 한계로 여겼던 HD 방송 최대 규격인 풀 HD(1920×1080 라인)의 최대 해상도를 구현했다.

LG전자는 또한 76인치 개발 과정에서 PDP원판으로부터 42인치 PDP 3장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3면취 공법을 개발, 비용 및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이 3면취 공법을 내년 9월 가동할 3기 라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 측은“PDP 2기 라인 본격가동으로 세계최대 생산체계도 갖췄으며, 지속되는 판매 증가와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내년하반기에 단일규모로 세계 최대규모인 3기 라인까지 가동되면 세계시장점유율 1위가 확실시되고 있어 명실공히 PDP의 생산 능력, 시장 점유율까지 3박자를 완벽하게 갖춘 1등 PDP업체의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DDM(Digital Display & Media)사업 본부장 우남균 사장은“1등의 경쟁자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LG전자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앞선 기술력을 선보임으로써 PDP업계 최고 위치를 고수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용어해설
PDP(Plasma Display Panel)는 벽걸이TV로 흔히 얘기되고 있는 미래형 디지털 영상 디스플레이로서, 다양한 입력 신호(PC, Video, HDTV등)와 연결되어 기존 영상 디스플레이장비보다 밝고 선명한 고화질의 영상을 재현 할 수 있는 미래형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며 특히 40인치이상의 대형화면을 10cm 이 하의 얇은 두께로 구현할 수 있어 공간 활용 및 미적 디자인 면에서 매우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
PDP는 상·하판 사이의 공간 내에 채워진 가스에서 방출된 자외선이 형광체와 부딪혀 고유의 가시 광선을 방출하는 원리로 화면을 구현. 가스 방전 시 생성되는 자외선에 의한 형광체 발광을 이용하는 Flat Panel Display이다. 전극을 갖는 2장의 유리 기판이 수많은 작은 격벽으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포개어져 있고, 그 사이 공간 내에 수백 torr의 압력으로 방전가스(Ne, Xe)가 채워져 밀봉되어 있다.


모바일 기능강화, 노트처럼 쓰는 PC

“무선전화기처럼 집안에서 컴퓨터 모니터(디스플레이)를 들고 다니며 인터넷 검색을 한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차세대 무선 디스플레이인‘스마트 디스플레이’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무선랜과 원격접속, 모바일 컴퓨팅 등 디지털 홈 구현에 필요한 기술이 총동원된 것으로 집안에서 이동하며 작업하기에 무겁고 부담스러운 노트북 컴퓨터보다 가볍지만 기능측면에서 부족한 개인휴대 단말기(PDA)의 단점을 보완하는 제품이다.

지난 3월 왓스핫에 소개된 태블릿PC의‘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자체적으로‘윈도 CE’를 운용체제로 채택하며 내장된 무선랜을 통해 윈도 XP 프로페셔널 버전이 설치된 데스크톱 PC로 연결되므로 PC와 30m 떨어진 거리 내에서 터치스크린 모니터만으로 파일검색을 하고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젊은 세대들과 달리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던 층에서는 메모지에 노트 하는 듯한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새로이 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자료를 PC 화면에 띄운 뒤에 약간의 메모를 필기체로 그 화면 위에 바로 입력 할 수 있음으로 해서 기업체나 병원, 대학 등에서도 매우 커다란 인기를 끌게 되었다. 국내에서도 호텔 행사 등에서 많은 발표자들이 태블릿PC를 통해 발표하면서 파워포인트 화면을 띄워서 설명하면서 중요한 부분에 직접 줄을 긋거나 색칠을 하는 등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태블릿 PC는 PC업체에게 기존 데스크톱, 노트북뿐만 아니라 태블릿 PC를 통해 제품 라인의 확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태블릿 PC의 연구는 199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오랜 연구 기간에 걸쳐 다양한 형태로 개발되고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태블릿PC에 대한 연구는 실제로 사람들이 일을 하는 과정을 오랫동안 지켜보면서 진행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러한 관찰 작업에 수년간 전문 인력을 투입, 지금의 태블릿PC 컨셉트를 완성하게 되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올해 상반기까지 태블릿 PC의 판매 수량은 전 세계적으로 30∼40만대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측되며, 국내의 경우는 7천∼10만대 정도가 판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태블릿 PC 마케팅 담당자는 “현재 윈도 XP 태블릿PC 1.0버전이 작년 출시 이후 판매되고 있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윈도 XP 태블릿PC 2.0버전이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태블릿 PC 시장도 HP, 후지쯔, 에이서 제품이 먼저 출시되었지만 LG-IBM과 삼성에서도 곧 태블릿 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작동시 효율적인 청소거리 계산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무인 전자동 청소를 실현한 로봇청소기 로보킹(ROBOKING)은 지난 11월 왓스핫에 소개되었다. 이 제품은 청소할 지역의 벽면을 따라 이동하면서 낭떠러지와 장애물을 인식, 충돌·추락을 피함과 동시에 가장 효율적인 동선(動線)을 계산해 청소를 실행하며, 청소 완료 후에는 충전기로 자동 복귀하는 국내 최초 로봇청소기이다.

또한 청소기 바닥에 설치된 4개의 적외선 센서로 바닥의 높낮이를 인식, 별도의 설치 물 없이 현관, 베란다 등 낭떠러지를 따라가면서 안전하게 청소할 수 있는‘낭떠러지 회피’기능과 흡입 구를 향해 양쪽에서 먼지를 쓸어 담듯 청소하는‘트윈 브러쉬(Twin Brush)’를 채용, 미세한 먼지까지 쓸어 담을 수 있다.

특히 기존의 외산제품이 예약기능이나 리모컨 제어기능이 없어 사용이 불편했던 데 반해 이 제품은 청소기 전원을 리모컨으로 제어하도록 해 사용자 편이성을 극대화했으며, 외출시 정해진 시간에 청소하도록 하는 예약청소기능을 갖췄다. 또한 보조장비 없이도 추락을 방지하는 충돌·추락 방지 기능, 주위 상황을 고려해 조용히 청소할 수 있는 정음(靜音)청소 기능 등이 있다.

LG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위해 3년 동안 60억원 이상의 개발비용과 3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했으며, 총65건의 특허를 출원 중에 있고 추가로 35건을 출원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최첨단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기술 선도 기업으로써의 기업 이미지 제고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로보킹 마케팅 담당자는 “이 제품은 40평형대 이상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 가족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며 “이는 제품의 특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거실 면적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가사노동을 줄이는 데에 일정의 투자를 할 수 있는 중산층을 판매 대상으로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김쌍수 부회장은“올해에는 로봇 청소기를 포함해 진공청소기의 수출을 크게 늘릴 계획”이라며“로보킹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기존의 자사 프리미엄 제품‘싸이킹’의 판매도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수진기자popsc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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