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 기계를 조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뇌 안의 칩. 실험실에서 지시할 수 있도록 제작된 신장과 폐. 복용하면 더 똑독하고 창의적으로 되는 알약. 썬텐을 하면서도 피부암을 막아주는 이식물. 이런 혁신적인 제품들이 모두 개발중에 있거나 일부 제품은 이미 인체 실험을 마친 상태이다.
다음 세대의 최첨단 기기들은 우리 신체에 사용될 것이다. 유전학, 재료과학, 피부공학과 나노기술은 이미 제품화되어 투병 환자나 부상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데, 이중에는 간편한 심장용 반창고나 발목을 잃은 환자용 C자 의족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의학이 질병을 단순히 치료하는 수준을 넘어 “정상 이상의 능력”을 부여하는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특별호에서 파퓰러사이언스는 인체를 독특하고도 다소 불안한 방법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해주는 혁신적 제품들을 소개한다.
육상선수들이 인공근육으로 신체를 강화하고, 일반인들이 새로운 색깔을 보거나 한 번 익힌 것을 절대로 잊지 않게 하는 이식물을 선택한다면 어떻게 될까? 약물 치료 기술로 사람들이 점차 일부일처제를 추구하거나 신앙심이 깊어지고, 아기를 인공 자궁에서만 태어나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
다음 페이지의 펼친 면에서 파퓰러사이언스는 완전히 바뀐 미래상을 보여준다. 욕실의 약품 캐비넷부터 인간의 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바꾸어 놓으려는 과학자들의 계획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특집 페이지 순서
인체
진단
뇌의 능력
복제
의약
캐비넷
힘
치료
진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