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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세이프 안전 시스템

9만달러짜리 호화 승용차를 망가뜨리는 데는 차 앞부분 움푹 찌그러진 자국만한 것이 없다. 메르세데스사는 2007 S 클래스 세단에 마치 천리안 같은 안전 시스템을 장착시켰다.

어드밴스드 프리세이프(Advanced Pre-Safe)란 이름의 이 안전 시스템은 레이더를 사용해 전방 도로를 검색, 충돌 가능성을 예측하고 만약 적절하다면 사고를 방지하는 조치까지도 취한다. 장애물을 감지하면 시스템은 경호 신호음을 발생시킨다. 만약 그런 경고가 무시되고, 자동차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되면 시스템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한다. 브레이크가 작동하고, 안전벨트를 조이며, 창문과 문루프가 닫히고, 좌석은 원래의 위치 각도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심지어 운전자가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지만 너무 힘이 약했다면, 필요한 힘을 추가로 적용할 것인지도 판단한다. 이전의 프리세이프 시스템 역시 안전벨트를 조이고, 좌석을 이동시켰지만 운전자가 갑자기 길에서 벗어나거나 사고가 임박해 브레이크를 너무 세게 밟았을 경우만 해당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로 나온 프리세이프 안전 시스템은 필요한 경우 운전자를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시킬 수 있다.







2007 메르세데스 벤츠 S500


엔진 5.5리터 V8
토크 177 kgf
0-62MPH 5.4초
최고 속도 249km/h*
파워 382마력
가격 미정
(*전자적으로 제한됨)


PIPELINE
자동차 안전 분야의 컨셉, 아이디어, 신기술들

>>도요타의 트윈챔버에어백. 올해 말 쯤 미국에 출시될 예정. 에어백 가운데가 수직으로 분리되어 2개로 나뉘어져 있으나, 1개짜리 에어백과 동일한 범위를 커버한다. 두개가 만나는 지점이 가슴처럼 쪼개져 있어 기존 에어백의 평평한 표면에 비해 안면 충격의 위험을 덜었다.



>>아직 개발 중이긴 하지만 향후 10년 안에 닛산의 손가락 골밀도 스캐너가 차량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스캐너는 초음파를 사용해 골밀도를 측정하고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안전벨트의 압박 강도를 높이고 에어백 전개력도 그에 따라 증가시킨다.

>>내년 봄 도로를 달리게 될 C70을 위해 볼보사에서는 컨버터블 내부에 최초의 사이드 커튼 에어백을 개조했다.
차량 충돌시 자동차 문에 장착된 이 에어백은 상부 쪽이 부풀어 오른다.

>>2008년쯤 유럽에 상륙할 닛산의 조감도식 사각지대 제거 시스템. 전후방 좌우에 달린 카메라에서 수집한 이미지를 통합해 360도 각도의 차량 위에서 바라본 모습을 생성해 낸다. 어떤 방향에 있는 위험 요소라도 모두 잡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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