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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는 안에서부터 지어졌다

세계 7대 미스터리 중 하나인 이집트의 피라미드가 외부가 아닌 내부 구조물을 이용해 지어졌다고 프랑스 건축가 장-피에르 우댕이 주장했다.

4,500년 전에 지어진 쿠푸 왕의 피라미드의 경우 평균 2.5톤 무게의 돌 300만개로 구성됐으며, 이는 약 1.6km에 달하는 직선형 외부 경사로를 이용해 거대한 석재를 운반하고 쌓아올려 지어졌다는 것이 그동안의 일반적인 건축이론이었다.

하지만 136m의 전체 높이까지 1.6km의 외부 경사로를 이용하기에는 경사로의 각도가 너무 높아지고, 이 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외부 경사로가 너무 길어져 피라미드 자체보다 경사로 건축에 더 많은 석재와 노동력이 소요되는 등 완전한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있어 왔다.

지난 8년간 피라미드 건축의 비밀을 연구해온 우댕은 136m의 전체 구조물 중 43m 높이에 있는 ‘왕의 방’과 용도가 불분명한 내부 경사로의 존재를 근거로 피라미드가 내부로부터 지어졌다는 주장을 제기한 것이다.



우댕에 따르면 136m의 전체 높이 중 왕의 방이 있는 43m까지는 1.6km 길이의 외부 경사로를 이용해 건축됐으며, 하단부보다 상대적으로 작은 석재를 이용한 상단부는 피라미드 외곽을 따라 나선형으로 만들어진 내부 경사로를 이용해 매우 효율적으로 건축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또한 우댕은 피라미드 건축의 주요 미스터리 중 하나인 왕의 방 꼭대기를 덮고 있는 5개의 60톤짜리 화강암 역시 ‘대회랑’으로 불리는 내부 경사로를 이용해 건축됐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피라미드 최상단에 놓여진 15톤 무게의 사각뿔 형태의 석재가 마지막 단계에서 올려진 것이 아니라 43m 높이까지 건축된 단계에서 외부 경사로를 이용해 올려진 뒤 구조물이 한층 한층 높아지는 것에 맞춰 조금씩 들어 올려진 뒤 최종적으로 최상단에 위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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