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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상은 여인천하

여성이 경제 주도하는 배려의 시대 도래

아들을 낳으면 20년 후 제주도로 여행을 가고 딸을 낳으면 해외여행을 간다는 말이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심각한 아들 지상주의를 타개하고 여자아이의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나온 말이지만 앞으로는 이 말이 만고불변의 진리가 될 전망이다.

최근 영국의 미래학자 이언 피어슨은 “산업의 시대, 정보의 시대를 거쳐 미래에는 여성들이 한 나라의 경제를 주도하는 ‘배려의 경제(care economy)’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농업이나 제조업종에서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오늘날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 업무의 대부분이 미래에는 기계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며 “육체적 직업은 기계, 지적인 직업은 소프트웨어가 사람을 대신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시대에서는 컨설턴트 등의 전문직 보다는 간호사와 같은 직업이 더욱 중요해 진다는 것이 그의 주장.



간호사는 단순히 주사를 놓고 약을 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말을들으며 그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배려하고 보살펴주는 인간적 기술을 갖고 있는데, 이는 결코 기계가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용사도 마찬가지다. 기계가 이발을 할 수는 있겠지만 고객과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로 수다를 떠는 것과 같은 친구로서의 역할을 해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다.

피어슨은 “배려 경제의 시대에서는 감정적 기술을 사용하여 인간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감성의 소유자들이 사회적으로도 성공가도를 달리게 된다”며 “물론 남성들도 이 같은 직종에 종사할 수는 있지만 선천적으로 여성이 더 적합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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