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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it works robot dino] 스스로 생각하는 공룡 로봇









1. 골격 플레오는 실제 카마라사우루스 화석을 토대로 제작됐다.

2. 트위터 고음의 소리를 송출한다.

3. 메인 프로세서 플레오의 동작과 기억을 제어한다.

4. 발바닥 지면의 질감을 감지하는 센서 패드가 내장돼 있다.

5. 우퍼 저음의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송출한다.

6. 정전용량 센서 사람의 손길을 감지한다.

미국 유고베사에서 4년간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공룡 로봇 ‘플레오(Pleo)’는 실제 동물처럼 행동하고 학습한다. 심지어 고통스런 과거 경험이나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했던 사람들을 기억하기도 한다. 플레오의 가죽 밑에 들어있는 10여개의 모터와 6개의 프로세서, 38개의 센서가 그 성격을 좌우한다.

시각 콧구멍 안에 있는 적외선 송수신기가 끊임없이 적외선을 반사시켜 전방에 무엇이 있는지 확인한다. 덕분에 플레오는 테이블 위에 올려놓아도 떨어지는 일이 없다. 콧구멍 바로 위에 있는 총천연색 카메라는 시력 향상에 큰 몫을 담당한다. 이를 통해 플레오는 4.5m 앞의 물체까지 볼 수 있으며, 빛의 변화를 감지해 어두울 때는 울기도 한다.

청각 머리 양쪽에 귀 역할을 하는 마이크로폰이 달려있다. 어느 쪽 귀에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지, 또는 어느 쪽에 먼저 소리가 들리는지를 파악함으로서 어디에서 난 소리인지를 판별한다.

행동 메인 프로세서가 4개의 보조 프로세서에 명령을 보내면 각 보조 프로세서는 그 명령에 따라 최대 4개의 관절을 동시에 제어한다. 이렇게 플레오가 지닌 총 15개의 관절 움직임이 통제된다.

촉각 은박지처럼 생긴 정전용량센서 8개가 사람 손가락에서 나오는 미세 전류를 감지한다. 아이폰의 터치스크린과 동일한 방식이다.



단지 플레오는 접촉의 강도보다는 지속 시간과 위치를 기준으로 인체 접촉 여부를 구분한다. 메인 프로세서는 다수의 센서가 보낸 정보를 동시에 수용할 능력이 있기 때문에 플레오는 동시 다발적인 접촉에도 적절히 반응한다.

학습능력 플레오가 물리적 자극을 받을 경우 메인 프로세서가 그에 맞는 움직임을 명령한다. 배가 고플 때 먹이(플라스틱 잎사귀)를 입에 넣어주면 씹는 동작을 취하는 식이다.

플레오는 또 이같은 동작들을 내장 플래시 메모리에 저장, 다음번 자극에 반응해야 할 때 활용한다. 물론 메모리 용량의 한계로 모든 정보를 영구히 저장할 수는 없다. 때문에 플레오는 꼬리를 잡혀 들어 올려진 것과 같은 단발적 기억들은 단기간만 저장하고 삭제한다.

반면 사람이 특정 센서를 몇 번이나 만졌는가와 같은 반복적 기억은 계속 축적해 그에 맞는 행동을 한다. 일례로 플레오의 턱 아래를 반복적으로 긁어주면 어느 순간 목을 길게 빼고 그르렁거리는 행동을 볼 수 있다.

낮잠 플레오의 체온이 일정 수준 이상 올라가면 내장 온도계가 메인 프로세서에 신호를 보내 낮잠을 재운다. 움직임을 줄여 과열을 막기 위해서다.

사이즈: 길이 53cm, 높이 20cm, 폭 15cm

실제 카마라사우루스의 키: 18m

중량: 1.6kg

메모리: 2MB 플래시 메모리

배터리 수명: 1시간

가격: 350달러

문의: ugo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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