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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한 블루투스 헤드셋

최신형 무선 헤드셋은 외부 충격과 잡음에 강하다. 송수신 거리도 월등히 길어졌다. 과연 정말일까?

블루투스 헤드셋은 젊은이들 사이에서 패션 아이템의 하나로 간주될 만큼 널리 보급된 무선IT기기다. 이 때문인지 최신형 모델들은 화려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쉬운 점이라면 고객의 마음을 뒤흔드는 외관과는 달리 성능에서는 어느 회사의 제품이나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 하지만 그중에는 월등히 차별화된 성능을 발휘하는 혁신적인 모델들도 존재한다.

내구성: 익스플로러 370

플랜트로닉스사의 ‘익스플로러 370’은 비, 먼지, 오염, 충격에 최강이다. 충격에 강한 고무 코팅, 군용 규격의 실링, 방수 처리된 전면 스크린 덕분이다.

TESTING
익스플로러 370을 흙이 담긴 비닐 봉지에 넣고 강하게 흔든 뒤 곧바로 마루바닥 위에 떨어뜨렸다. 이후 2층 건물에서 테니스 라켓으로 쳐서 창밖의 포장도로로 3번이나 날려 보냈다. 그리고 그걸 귀에 끼운 채 샤워를 하면서 전화를 해봤다.

RESULT
가혹한 실험을 거쳤음에도 포장지를 갓 뜯은 신품처럼 잘 작동했고 외부 손상도 없었다. 편안함과 통화 품질은 가히 최상급이다. 꼭 구입해 볼만한 제품이다.

10점 만점에 10점

플랜트로닉스 익스플로러 370
80달러; plantronics.com

통화거리: 드래곤

콜포드사의 ‘드래곤(Dragon)’은 마치 귀에 끼우는 워키토키 같다. 클래스 1급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 무선 송수신 거리가 무려 100m에 이르기 때문이다. 일반 블루투스의 경우 유효거리는 약 10m다.

TESTING
친구와 함께 동네 인근의 한 풋볼 경기장을 찾았다. 친구를 골라인에 서있도록 한 후 반대편 골라인으로 걸어가며 통화를 했다.



RESULT
통화가 끊기지 않은 상태에서 터치다운에 성공했다. 사실 경기장을 완전히 벗어나서도 계속 통화가 가능하기는 했다. 하지만 거리가 멀어질수록 상대방의 목소리가 작아졌으며, 바람소리와 유사한 잡음이 생겼다. 볼륨을 높여도 문제는 그대로였다. 성능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싸게 느껴진다.

10점 만점에 6점

콜포드 드래곤
130달러; callpod.com

잡음제거: 스텝 랩

스텝 랩(Step Labs)사의 잡음제거 소프트웨어는 여러 개의 마이크로폰이 감지한 소리를 몇 분의 1초 만에 분석, 사람의 음성과 주변 잡음을 분리해낸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 올해 후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TESTING
창문을 열고 달리는 자동차 안, 라디오를 크게 틀어놓은 거실, 그리고 진공청소기를 돌려가며 스텝 랩의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시제품을 테스트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탁월한 잡음제거 능력을 자랑하는 모토로라 H12 헤드셋과 비교해봤다.

RESULT
잡음제거는 H12보다 뛰어났지만 상대방의 음성이 다소 이상하게 들렸다. 이와 관련, 스텝 랩은 헤드셋 제조업체에서 오디오 품질을 조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도유망한 시제품

모델명 미정
가격 미정; step-lab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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