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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물건 가져다주는 로봇 하인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의 명령을 받아 필요한 물건 집어다 주는 로봇 EL-E






훈련된 개 + 레이저 포인터 = EL-E


미국 디즈니사는 올 여름 SF 애니메이션 ‘월-E’를 선보였다. 월-E는 인간들이 떠나고 쓰레기만 남은 미래의 지구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인공지능 로봇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니메이션이 아닌 현실에는 EL-E(Elevated Engagement)가 있다. 물론 현재의 EL-E를 완전한 로봇 하인으로 부릴 수는 없다. 하지만 훈련 잘된 충견처럼 주인의 명령에 따라 물건을 가져오는 간단한 작업을 할 수는 있다.



조지아 공대 헬스케어로봇연구소의 소장인 찰리 켐프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물건을 가져오는 로봇 EL-E를 설계했다. 1.8m 높이의 EL-E는 3개의 바퀴, 그리고 팔과 손이 하나씩 있다. 그리고 부착된 카메라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를 이용해 방 안을 돌아다니며 전화기나 약병, 안경을 집어올 수 있다.

이 로봇의 최대 장점은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에 있다.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녹색 레이저 포인터를 이용해 원하는 물건이 있는 곳을 비춰주면 EL-E의 녹색 레이저 탐지 카메라는 레이저를 감지하고 명령을 알아들었다는 뜻의 종소리를 낸다.

동시에 이 로봇의 또 다른 카메라는 목표의 위치를 파악한 후 그 앞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 물건이 맞는다는 의미로 해당 목표에 레이저 포인터를 한 번 더 비춰주면 EL-E는 물건을 집어서 주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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