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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의 렌즈를 붉게 코팅하는 이유는?

쌍안경을 보면 눈이 접하는 안쪽 접안렌즈와 달리 바깥쪽을 향하는 대물렌즈는 붉은색, 황갈색, 초록색 등을 띄고 있다. 이는 렌즈에 코팅이 돼있기 때문이다.

이 코팅은 외부로부터 쌍안경으로 들어오는 빛의 반사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평범한 유리나 플라스틱 렌즈의 경우 약 8%의 빛을 반사하는데, 이렇게 빛이 입사되는 양이 줄어들면 그만큼 선명한 시각을 확보하기 어렵다.

때로는 색상에 왜곡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전등처럼 강한 빛을 방출하는 물체나 반사광이 강한 물체를 볼 경우에는 렌즈부분에서 플레어(flare)라고 불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플레어는 빛이 렌즈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렌즈 표면에 상이 맺혀 밝게 덩어리져 보이는 현상으로 눈에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코팅을 하게 되면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코팅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서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이론적으로는 입사광의 약 99.8%까지 투과가 가능하다. 이처럼 코팅을 몇 번 했는가에 의해 렌즈의 색깔이 달라진다. 붉은색과 황갈색은 단층코팅, 초록색은 다중 멀티코팅을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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