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애질런트, 4세대 이동통신 시장 공략 가속화

[이달의 과학장비] LTE와 와이맥스 기술 개발 지원하는 계측장비 대거 공개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가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등 4세대 이동통신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계측장비 라인업을 대폭 확장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세대 이동통신은 하나의 단말기를 통해 위성망, 무선랜, 인터넷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3세대 이동통신인 IMT- 2000보다 전송속도가 10배나 빠르고 대용량 데이터도 높은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4세대 이동통신은 2010년에야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선행연구만 이루어지면 이후 국제표준 제정과정에서 주도권 장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국의 통신 업체간 치열한 선점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가 가장 유력한 국제표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LTE는 다중 안테나 신호처리 방식을 적용해 최대 100Mbps에 달하는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3세대 이동통신이 2.14Mbps의 속도를 내는 것에 비하면 엄청난 속도로 동영상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불과 5분 이내에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모바일 와이맥스는 단말기를 휴대하고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애질런트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최근 ‘아시아 와이어리스 테스트 월드’ 행사를 개최하고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계측장비를 대거 선보였다. 애질런트의 이 같은 행보는 아직까지 국제표준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LTE와 모바일 와이맥스 두 진영 모두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통해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애질런트가 이날 선보인 무선통신 테스트 세트 E6620A는 LTE 휴대폰 단말기의 개발에서부터 양산 및 테스트 과정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개발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실시간 네트워크 에뮬레이션 기능을 통해 엔지니어들의 유효성 검증 테스트를 간편하게 해준다.

이날 행사에서는 MXG 벡터 신호 발생기도 함께 선보였다. MXG 벡터 신호 발생기는 LTE 시그널 스튜디오 소프트웨어를 통해 휴대폰 단말기의 다중 입출력 테스트를 실시한다.

이들 측정 솔루션의 가장 큰 특징은 제품개발 주기를 단축시켜 준다는 점이다. 설계상의 오류를 줄이고 테스트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짐 커런 통신 디비전 마케팅 매니저는 “애질런트는 LTE, 모바일 와이맥스와 같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다양한 측정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들 솔 루션을 이용하면 신속한 테스트가 가능해져 제품 출시기간 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혁 기자 nbgkoo@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