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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은 왜 대부분 노란색일까?

전문가들은 소변을 보면 건강상태를 알 수 있다고 한다. 소변은 체내의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져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소변의 색깔이나 냄새 등으로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먼저 소변의 색은 무색에서 황갈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사람마다 다른 것은 물론 동일인이더라도 아침과 저녁의 소변 색깔이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평범한 사람이라면 대부분의 소변은 노란색을 띤다. 이는 우로크롬이라는 노란색 색소 때문이다.

이 색소의 함유량에 따라 노란색의 정도가 달라지는 것. 일례로 수분을 다량 섭취해 소변의 양이 많을 때는 우로크롬 농도가 낮아져 무색에 가까워지며, 이와 반대의 경우에는 진한 노란색을 갖게 되는 것이다. 만일 소변의 색이 적색을 띈다면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혈뇨는 신장에서 소변이 만들어진 뒤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체외로 배설되는 동안 어딘가에서 혈액이 새어 나와 소변과 섞이면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혈뇨의 원인은 사구체신염, 요로결석, 신장암 등 매우 다양하다.

물론 소변이 적색을 띤다고 무조건 혈뇨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일단은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덧붙여 소변을 볼 때 다량의 거품이 일어나는 것도 건강의 적신호에 해당한다. 정상적인 소변도 거품이 생기기는 하지만 그 양이 많으면 단백뇨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단백뇨는 체내의 단백질이 소변과 함께 배출되는 것으로서 사구체신염, 세뇨관 질환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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