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대다수 축구선수들은 유니폼 속에 속옷 대신 근육을 지지해주는 밀착 슈트를 입는다. 아디다스의 테크핏 저지 유니폼은 몸에 완전히 달라붙는 형태로 밀착 슈트의 장점을 녹여냈다. 또한 흉곽과 견갑골을 감싸는 부분에는 통기성 높은 메시(Mesh) 소재가 쓰였고 고무밴드를 덧대어 밀착력을 높였다.
아디다스 테크핏 저지
150달러; adidas.com
골키퍼 장갑
골문을 향해 날아오는 축구공의 최대 속도는 시속 144㎞에 달한다. 때문에 골키퍼는 장갑을 껴야만 공을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다. 로이쉬의 골키퍼 장갑은 손등 부위에 보강재를 삽입, 강한 공에도 손가락이 꺾이지 않아 부상위험이 적다.
로이쉬 매그노 디럭스 M1 오서-테크 글러브
150달러; reuschusa.com
축구공
남아공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는 8장의 폴리우레탄 발포재 패널로 제작됐다. 독일월드컵 공인구의 14장과 비교해 매우 적은 숫자다. 이렇듯 패널의 수가 적기 때문에 공이 원(圓) 모양에 가장 가까우며 그만큼 슈팅의 정확도가 높다. 또한 각 패널을 바느질이 아닌 열접착식으로 이어 붙여 공기역학성이 뛰어나며 반발력도 우수하다.
아디다스 자블라니
150달러; adidas.com
정강이 보호대
스펀지에 얇은 플라스틱 외피를 덧대 만든 보통의 정강이 보호대는 깊은 태클이나 축구화의 스터드에 의해 가해진 강한 충격까지 막기는 어렵다. 하지만 DIC 바이퍼는 정강이 모양에 딱 맞춰 비대칭적으로 성형해 강한 충격도 효과적으로 흡수한다. 외피 또한 강도와 유연성을 겸비한 폴리우레탄 소재를 사용했다.
울스포츠 DIC 바이퍼
40달러; uhlsportusa.com
축구화
모든 축구화 바닥에는 징이라고 불리는 스터드가 부착돼 있다. 나이키의 이 축구화는 바닥이 받는 압력에 따라 스터드 길이가 자동 조절돼 최적의 접지력을 제공한다. 전력질주 시 축구화 앞쪽에 강한 압력이 가해지면 스터드가 즉각 7㎜에서 10㎜로 늘어나 순간스피드를 높여준다.
나이키 머큐리얼 베이퍼 수퍼플라이Ⅱ
400달러; nik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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