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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INEERING] 비어 타워스-비뚤어진 쌍둥이 빌딩 外

라스베이거스에 건설된 쌍둥이 빌딩 '비어 타워스'는 놀랍게도 경사진 채 서 있다. 시카고 건축회사 머피 잰이 설계한 비어 타워스의 기울기는 무려 5도나 된다.

이는 피사의 사탑보다 1.1도나 더 기울어진 것으로 빌딩 맨 아래층과 옥상의 위치 차이는 10.6m에 이른다. 설계학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이 외형은 빌딩의 코어들이 빌딩 하중을 6층, 19층, 32층에 전가시키도록 함으로써 구현됐다. 이는 건축과 엔지니어링의 융합 효과를 보여주는 가장 대담한 사례다.
www.murphyjahn.com

헬리오트레이스
빛을 제어하는 스마트 외벽

자연광을 활용해 조명 전력을 아끼고, 자연 바람을 통해 공짜로 에어컨디셔닝을 꾀하는 것은 최근 건물 설계자들이 많이 도전하는 과제다. 하지만 이는 자칫 직사광선 때문에 원치 않는 열기가 건물 내로 들어오는 빌미가 된다.



스키드모어 오윙스 앤 메릴의 그늘 시스템 '헬리오트레이스'는 그늘과 햇볕의 조화를 보증한다. 별도의 차양막을 채용, 블라인드처럼 필요할 때 빛을 가릴 수 있는 것.

창틀은 온도변화에 강하며 차가운 지붕 패널이 찬물을 순환시켜 자연냉방 효과를 제공한다. 시공업체는 기후, 태양의 이동경로, 운용스케줄에 맞춰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다.
s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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