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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5명 남겨두고…세월호 객실 1차수색 종료
사회 사회일반 2017.06.20 17:32:41세월호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객실 구역 1차 수색이 63일 만인 20일 마무리됐다. 참사 발생 1,161일 만이다. 20일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오늘까지 선체 객실부에 대한 1차 수색을 마칠 계획”이라며 “이후 사전 준비작업을 거쳐 화물칸에 대한 수색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화물칸 수색은 8월 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18일부터 객실부인 3~5층에 대한 선체 수색을 시작했다. 3층은 일반인 객실과 식당, 4층은 단원고 학생 객실, 5층은 교사와 승무원 객실, 조타실 등이 있는 곳이다. 1차 수색 기간 동안 수습본부는 선체에서 미수습자 3명의 유해를 수습했다. 지난달 14일에는 일반인 객실인 3층 중앙부 우현 측(3-6구역)에서 미수습자인 허다윤양의 유해를 수습했다. 같은 달 22일 3층 선미 좌현 쪽(3-18구역)에서는 구명조끼와 옷을 입고 있는 유해가 수습된 가운데 DNA 검사 결과 일반인 미수습자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 지난달 10일 세월호 4층 좌현 선미(4-11구역)에서 처음으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된 유해를 수습한 데 이어 같은 구역에서 4일 동안 미수습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수습했다. 해당 유해는 미수습자인 단원고 조은화양으로 밝혀졌다. 수색기간 동안 휴대폰과 의류·가방·신발 등 4,000점이 넘는 유류품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또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한 수색을 벌여 지난달 5일 미수습자인 단원고 교사 고창석씨의 유해 1점을 수습하기도 했다. 현재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군, 박영인군, 양승진 교사와 일반 승객 권재근씨·혁규군 부자 등 5명이다. /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
세월호 1차 수색 내일 마무리…미수습자 5명은 어디에
사회 사회일반 2017.06.17 14:24:35세월호 현장수습본부가 지난 두 달여 간의 1차 수색 작업을 내일 마무리한다. 본부는 아직 찾지 못한 5명의 미수습자 흔적을 찾기 위해 화물칸에 진입해 수색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17일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김영춘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현장 브리핑을 하며 “44개 구역 중 3층 2곳과 5층 한 곳을 수색 중”이라며 “이르면 내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물칸에는 차량 등 대형화물이 많다”며 “8월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미수습자 수색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습본부는 지난 4월 18일부터 3~5층 객실부 수색을 시작했다. 세월호 내부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 3명의 유골이 발견됐고 1명은 침몰 해여 수색 과정에서 유골 한 점이 발견됐다. 또한 휴대전화와 옷, 가방, 등 유류품 4,030여 점이 발견됐다. 수습본부는 오는 18일까지 화물칸 진입을 위한 기술 검토를 한 후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에 화물칸 수색을 재개할 예정이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세월호 진흙 분리하다 사람뼈 추정 유골 1점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17.06.14 10:49:30세월호 3층에서 수거한 진흙분리 작업 중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이 발견됐다. 14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작업자들이 세월호 3층 로비와 식당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거르는 작업을 하다가 이날 오전 7시 55분께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 한 점을 수습했다. 유골이 발견된 구역은 4층과 연결되는 계단이 있고 카페, 식당 공간까지 있는 넓은 공간이라 미수습자 추가 수습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됐던 곳이다. 한편 이곳에 대한 수색이 92%가량 완료되도록 미수습자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수습본부는 중간 중간 움푹 팬 공간이 있어 추가 수습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수습본부는 세월호 객실부인 3∼5층 44개 구역 중 39곳의 1차 수색을 완료했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 있던 4층은 수색이 끝났으며, 일반인 객실과 식당 등이 있는 3층과 교사·승무원 객실 등이 있는 5층도 이번 주말까지 1차 수색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수습본부는 이날 3층 로비와 식당, 주방 뒤쪽 객실, 5층 귀빈실 등 5곳을 수색할 계획이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세월호 미수습자 5명…8월까지 수색 마친다
사회 사회일반 2017.06.10 13:46:35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세월호 수색 작업이 8월까지 마무리된다. 현재까지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박영인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혁규 부자 등 5명이다.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0일 오전 전남 목포 신항을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 “3∼5층 객실 수색은 6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며 “17일까지 1차 수색을 완료하고 이어 이달 말까지 손길이 닿지 못한 부분을 정밀 수색한다”고 밝혔다. 이어 “7월과 8월에는 화물칸 등을 수색할 계획이다. 미수습자 수색을 늦어도 8월 말까지는 완료할 방침이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취임 이후 이날 처음으로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기 위해 목포 신항을 방문했다. 세월호는 현재 3∼5층 객실 총 44개 구역 가운데 34곳에 대해 수색을 마쳤다. 단원고 학생 객실이었던 4층은 수색을 완료했고 3층과 5층 일반인 객실도 마무리 단계다. 지금은 객실 외 로비, 창고,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에 대한 수색을 하고 있다. 수습본부는 화물칸 수색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다음주 선체조사위원회·미수습자 가족과 논의해 화물칸 수색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단원고 조은화(4층 선미)·허다윤(3층 중앙)양과 이영숙(3층 선미)씨의 유해가 수습됐으며, 단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는 침몰해역 수중수색 과정에서 일부가 발견됐다. 지난 9일에는 3층 중앙 주방구역(3-8)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되기도 했다. /조교환기자 change@@sedaily.com -
송기호 민변 변호사, '세월호 7시간' 문서 목록 공개하라 소송 제기
사회 사회일반 2017.06.07 09:45:57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소속 송기호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2014년 4월16일) 청와대의 구조활동 문서 목록을 공개하라는 소송을 국가기록원 상대로 제기했다고 7일 밝혔다. 송 변호사는 서울행정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이날 알리며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이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구조 활동 문서의 목록까지 봉인한 것은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해 무효”라고 지적했다. 송 변호사가 공개를 요구한 문건은 당시 청와대 구조활동과 관련한 문서의 제목과 작성시간, 작성자 등이 담긴 목록이다. 대통령 기록물관리법 제 17조 1항은 공개될 경우 국가안전보장에 중대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기록물인 경우 등에 한해 대통령 지정기록물로 정해 최장 30년간 봉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송 변호사는 “세월호 참사 당일의 청와대 구조 활동 문서 제목과 작성자가 적힌 목록은 국가안전보장에 대한 중대한 위험과 관련이 없다”면서 “황 전 권한대행이 목록까지 봉인한 건 법을 위반해 무효이고 따라서 국가기록원은 목록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송 변호사는 청와대에 해당 문건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대통령 기록물관리법에 따라 불가 통지를 받았다. 국가기록원도 지난 1일 황 전 권한대행의 목록 봉인이 무효인지 판단할 수 없다는 이유로 비공개 처분을 내렸고 송 변호사의 이의 신청도 기각했다. 송 변호사는 “현재 국회 의석 분포를 따져봤을 때 국회 재적의원 3분의2 이상 동의로 목록 봉인을 해제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시민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접근은 소송”이라고 강조했다./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
해수부 “세월호 3층 수습자,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17.06.05 17:28:43해양수산부가 지난달 22일 세월호 3층에서 수습된 시신이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5일 해수부는 “DNA 분석과 법치의학 감정결과 3층 좌현 선미 객실구역(3-18구역)에서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수습된 미수습자는 일반인 이영숙씨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지난 5월 22일 수습된 유골 중 1점에 대한 DNA 분석과 수습된 치아와 치열에 대한 법치의학감정을 실시했으며 DNA 분석 결과와 법치의학 감정 결과를 종합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
세월호 3층 유해, DNA 감식 결과 허다윤 양으로 최종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17.06.02 12:55:48지난달 16일 세월호 객실 내에서 수습한 유해는 세월호 참사 당시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 허다윤 양으로 최종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달 16일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에서 수습한 유해가 허다윤 양으로 DNA 감정 결과 밝혀졌다고 2일 발표했다. 다윤 양의 신원은 지난달 19일 치아, 치열, 방사선 검사 등으로 이미 확인됐지만, DNA 감정으로 최종적으로 확인한 것이다. 현재까지 현장수습본부가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교사 고창석 씨, 단원고 학생 조은화 양과 함께 3명이다. 지난달 22일 이영숙 씨로 추정되는 유골 역시 DNA 감식이 진행 중이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
‘세월호’ 내달 초 1차 수색 마무리
사회 사회일반 2017.05.31 10:25:19세월호 객실 1차 수색이 6월 초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수습자 유해의 추가발견 가능성이 큰 3층 로비 수색도 다음 달 3∼4일까지 끝날 것으로 보인다. 6월 중순부터 정밀수색에 착수하고, 7월에는 화물칸 수색·정리 작업을 시작한다. 31일 세월호현장수습본부와 세월호 정리업체인 코리아쌀베지 등에 따르면 세월호 3∼5층 객실의 지장물과 바닥 진흙 등을 수거하는 1차 수색이 6월 초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3층에서 절반가량 수색을 진행했으며, 4층의 경우 화장실 등 두 곳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1차 수색을 마쳤다. 5층은 11곳 수색구역 중 4곳의 수색을 마친 상태다. 지난 30일 ‘수색을 위해 추가 천공을 해도 선체 안전성에 문제없다’는 외주 용역 결과에 따라 3층 수색을 위한 추가 천공이 이뤄지면서 수색에 속도가 붙고 있다. 당초 유해 발견 가능성이 큰 3층 로비 수색은 보름가량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기가 앞당겨져 추가 수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다음 주말까지 1차 수색이 마무리되면 6월 중순부터는 정밀수색에 착수한다. 1차 수색은 선체 바닥에 쌓인 지장물과 진흙을 거두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정밀수색은 벽면 등에 달라붙은 진흙을 거둬 유해 유무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한다. 코리아쌀베지 측은 내부 구조물을 떼며 수색하는 방식과 선체 내부에 고압의 물을 쏴 진흙을 제거하는 방식 등 두 가지 방식을 놓고 논의 중이다. 고압의 물줄기로 수색하면 선체 내부 공간이 좁아 자칫 작업자가 다칠 우려가 제기되는 등 정밀 수색방법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수습본부는 6월 말까지 정밀수색을 마치면 7∼8월 두 달간 화물칸 정리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미수습자 일부가 화물칸에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화물칸 정리 작업도 수색에 초점을 맞춰 달라고 수습본부에 요구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세월호 휴대전화 2대 복구…“꼭 연락해야 돼”
사회 사회일반 2017.05.26 18:42:57“꼭 연락해야 돼”, “해경이 경비정 투입했대. OO야 죽으면 안 돼 꼭 살아있어야돼”, “OO야 헬기 탔어???”(희생자 A씨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복구 내용) 세월호 선체에서 나온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됐다. 휴대전화에 남겨진 읽지 못한 수신메시지는 당시의 급박한 상황을 짐작케 했다.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 제1 소위원회는 26일 오전 목포 신항 사무실에서 열린 소위원회에서 전문복원업체인 모바일랩이 작성한 휴대전화 2대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보고서를 공개했다. 희생자 A씨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255건), 통화목록(4,142건), 문자메시지(2,952건), 카카오톡(3만1,895건), 사진(14만2,162장), 영상(8개), 음성(409개) 등 데이터가 복구됐다. 이 기기의 최종 정상 작동 시각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10시 1분이었다. 침몰 당시 휴대전화 위치를 토대로 해당 구역 침수 시각을 추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휴대전화 사용자는 오전 9시 29분까지 메시지를 확인했다. 모바일 랩 측은 “이후 휴대전화를 분실했거나 휴대전화에서 이동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오전 10시 1분 마지막으로 수신된 메시지는 “나왔어?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라도 연락해줘”였다. 다른 휴대전화에서는 전화번호부(516건), 통화목록(8,466건), 문자메시지(5,002건), 카카오톡(4만1,646건), 사진(32만3,729장), 영상(583개), 음성(1,422개) 등의 데이터가 복구됐다. 이 기기는 최종 정상 작동 시각은 2014년 4월 16일 오전 9시 47분이었다./강광우기자 pressk@@sedaily.com -
세월호서 찾은 디지털 기기 135대…‘진상 규명’ 실마리 되나
사회 사회일반 2017.05.26 15:26:27세월호에서 수거된 휴대전화 2대가 복구되면서 참사 상황을 알려줄 디지털 기기 복구상황에 관심이 쏠린다. 26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선조위)에 따르면 지난 22일 현재 세월호에서 발견된 디지털 기기는 모두 135대다. 휴대전화 83대, 메모리 카드 20개, 카메라 12대, 외장 하드 4대, 노트북 4대, USB 3개, 태블릿 PC 2대 등이다. 항해 장비인 GPS 플로터, MP3, CCTV, DVD 플레이어 등도 1대씩 발견됐다. 휴대전화 83대 가운데 15대는 선조위에서 전문 업체에 복구를 의뢰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이 진행 중이다. 휴대전화 2대는 이미 복구됐으며 다른 2대는 부분적으로 데이터를 추출하고 있다. 아직 복구 의뢰되지 않은 68대 중 21대는 부식 방지를 위해 극초 순수액에 담가 염분을 빼는 응급조치 단계에 있으며 47대는 건조 중이다. 카메라, 하드디스크, 그 외 전자기기도 비슷한 과정에 있다. 복구된 기기에서 얻은 정보로 침몰 상황과 승객들의 시간대별 행동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선조위는 예상했다. 복구된 휴대전화 2대는 참사 당일 오전 9시 47분, 10시 1분까지 각각 정상 작동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휴대전화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면 해당 구역의 침수 시각을 추정할 수 있다. 선조위 관계자는 “복구된 휴대전화에서 참사 당일 사고를 인지한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처음 발송된 시각은 공식적인 발생 시각(오전 8시 48분)보다 다소 늦은 8시 58분이었다”며 “이런 식의 기기별 정보를 복원하다 보면 종합적으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세월호 4층 선미 수습 유골 단원고 조은화양으로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17.05.25 18:11:54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2일 세월호 4층 선미에서 수습된 유골의 신원이 단원고 미수습 학생인 조은화양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세월호 침몰 발생 3년 1개월 만이자 선체 수색 37일 만이다.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0∼13일 상의·바지와 함께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있는 유골 다수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발견 당시 가방 등 유류품까지 발견된 정황으로 미뤄 조양일 것이라는 추정이 유력했다. 발견 장소는 세월호 침몰 당시 조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된 곳이기도 했다. 미수습자 유골 신원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진도 침몰해역에서 수습된 고창석 교사와 선체 3층에서 수습된 단원고 학생 허다윤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세종=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
‘세월호’ 휴대전화 데이터 일부 복원…진실 규명 단초되나
사회 사회일반 2017.05.23 13:58:13세월호 인양 후 선체 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휴대전화에서 데이터 일부가 복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이하 선조위) 등에 따르면 선조위가 전문 업체에 복원을 의뢰한 휴대전화 15대 가운데 3∼4대에서 데이터 일부가 복원됐다. 선조위 한 관계자는 복원된 데이터에 대해 “재생이 가능한 것”이라며 “26일 열리는 소위원회에서 보여준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몇 가지는 복원하지 못했지만 ‘실패’라는 표현을 쓰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며 “기술이 발전하고 있어 계속 복원을 시도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김창준 선조위원장은 “복원업체 대표를 지난 15일에 만났을 때 ‘희망적이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세부 내용은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복원을 의뢰받은 업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금요일(선조위 소위원회가 열리는 날) 일부 공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세월호에서 발견된 휴대전화는 사진·영상 등 기록된 데이터가 진상규명 증거가 될 수 있어 다른 유류품과 달리 선조위로 인계된다. 선조위는 현재까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로부터 휴대전화 45대를 인계받아 15대를 복원 의뢰했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세월호 3층 선미서 구명조끼 입은 온전한 유골 수습
사회 사회일반 2017.05.22 18:23:48미수습자 수색이 진행 중인 세월호 선체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온전한 유골이 수습됐다. 22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4시 40분께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비교적 온전한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다고 밝혔다. 수습본부에 따르면 발견된 유골은 3층 선미 공간이 압착된 곳에 위치해 있어 흩어지지 않고 온전한 형태로 발견될 수 있었다. 세월호 운항 당시 3층 선미는 화물기사들과 승무원들의 객실이 있었던 곳이다. 수습본부는 전문가의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DNA 감식 등을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
'세월호' 3층서 수습한 유골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
사회 사회일반 2017.05.19 16:30:48세월호 3층 객실에서 수습된 유골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사진)양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3층 객실 중앙부 우현(3-6구역)에서 수습된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감정한 결과 단원고 허다윤양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법의관(법치의학)은 유골의 치아와 치열을 육안과 방사선(엑스레이) 검사를 분석해 미수습자의 치과진료기록부, 치과 방사선 사진 사본 등 자료와 비교·분석했다. 이에 현장수습본부가 수습한 뼈 등으로 신원을 공식적으로 확인한 미수습자는 고창석 교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허다윤양의 법치의학 감정은 DNA 분석보다 빠르게 진행됐다. 같은 구역에서 수습된 뼈에 대한 분석은 아직 진행 중이다. /성윤지인턴기자 yoonjis@@sedaily.com -
세월호 3·4층 구역서 유골 추가로 발견
사회 사회일반 2017.05.17 17:07:56세월호 3·4층 구역에서 유골들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 17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3층 중앙부 우현 에스컬레이터 자리에서 수거한 진흙 분리 작업 과정에서 작은 크기 뼈 11점을 추가 수습했다. 지난 13일 흩어지지 않은 형태의 유골이 수습됐던 4층 선미 8인용 객실 및 화장실에서 수거한 진흙에서도 작은 크기 뼈 한 점이 발견됐다. 지난 14~16일 수습과정에서는 3층 에스컬레이터 자리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골이 모두 38점 수습됐고 이 가운데는 머리와 치아 등 한 사람의 것으로 추정 가능한 큰 크기의 유골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현재까지 현장수습본부는 미수습자 9명 가운데 2명의 주요 유골 부위를 수습해 지난 13일과 지난 16일 두 차례 운구차를 이용, 유해보관소에 안치했다. 현장수습본부는 DNA 검사 등을 거쳐서 유골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추가 수습을 위한 수색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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