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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구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졌다. TV로도 야구중계가 연일 방영되고 있으며, 주말이 되면 야구나 캐치볼 등을 즐기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특히 캐치볼의 경우 2명만 되어도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볍게 즐기기에도 큰 제약이 없어 많은 사람들의 취미활동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야구나, 캐치볼 등의 운동을 즐기게 되면 신체를 활발하게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간혹 회전근개파열을 비롯한 관절 부상을 당하는 환자들이 있어 운동 시에 다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어깨에는 네 개의 근육으로 구성된 회전근개라는 힘줄이 있는데, 이 회전근개가 반복적인 동작이나, 외부의 충격,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파열되는 질환이 바로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증상은 어깨를 활발하게 사용하는 야구선수나, 골프선수 등의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었지만, 근래에는 야구나 캐치볼을 자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어깨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통증은 주로 누울 때에 심해지기 때문에 수면장애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또한 어깨의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가볍게 팔을 사용하는 데에도 방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증상 초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관절경수술로 회전근개파열의 진단과 치료를 한번에
회전근개파열의 초기라면 가정에서 찜질을 하는 것으로도 증상을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병원을 찾아 물리치료나, 주사치료, 운동치료 등을 받아 확실하게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으로도 치료가 어려울 만큼 증상이 악화되었다면 관절경수술 등의 수술치료를 통해 보다 근본적인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희명병원 정형외과 남희태 진료과장은 “관절경수술은 질환 부위에 1cm 미만의 작은 절개를 진행한 후 관절내시경을 삽입해 손상부위를 모니터로 확대해보며, 관절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한번에 진단, 치료할 수 있는 회전근개파열의 수술적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관절내시경을 이용해 진단을 받게 되면 CT나 MRI 등의 특수촬영으로도 파악하지 못한 질환의 원인을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으며 치료 역시 보다 정확한 위치에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관절경수술은 회전근개파열을 포함한 다양한 관절질환의 진단과 치료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회전근개는 자연치유가 어려운 부위이기 때문에 한번 다치면 빠르게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 후에 어깨에 통증을 느꼈을 경우에는 지체 없이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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