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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도자 5인 '아시아 새질서' 논의한다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 내달 제주포럼 참가

제주포럼 참가 예정 지도자들. 미하일 고르바초프(왼쪽부터) 전 소련 대통령, 무라아먀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 등 세계 지도자 5명이 제주포럼에 참가해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를 논의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25∼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제주포럼에 무라야먀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 마하티르 전 총리, 짐 볼저 전 뉴질랜드 총리, 고촉통 전 싱가포르 총리, 엔리코 레타 전 이탈리아 총리가 참가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다음달 26일 개회식에서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세계 지도자 세션에서 이에 대해 집중 토론을 벌인다.

과거사 사죄로 한일 관계의 전환점을 마련한 무라야마 전 총리는 최근 역사 수정주의의 길을 걷는 아베 신조 내각을 비판하고 있어 제주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마하티르 전 총리는 말레이시아를 개발과 번영의 길에 오르게 한 지도자로 최근 집권당의 비리를 비판하며 현직 총리 퇴진을 압박해 이슈가 된 인물이다. 고 전 총리는 현재 싱가포르 명예 선임장관직을 맡아 국내외에서 활발한 ‘원로정치’를 펴고 있다.

뉴질랜드 경제를 회생시켜 ‘개혁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볼저 전 총리는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역할을 강조해왔다. 레타 전 총리는 보수와 진보 정신을 아우르는 학자로 현재 파리정치대학(PSIA) 학장을 맡고 있다.

동서 냉전 종식과 제주 세계 평화의 섬 지정에 이바지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이 참석해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조 케저 독일 지멘스 회장은 ‘통일 한국 기업에서 미래를 찾다’라는 주제로, 미국의 유명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모터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은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 혁명’을 주제로 각각 대담한다.

제주도와 국제평화재단·동아시아재단·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이 주관한다. 오프닝 공연에는 세계적 팝페라 테너 가수인 폴 포츠와 인순이가 출연한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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