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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부터 한강공원서 참이슬 못 마신다

한강 매점서 17도 넘는 술 못 사…월드컵 공원은 주류 금지 검토

올해 말부터 한강공원과 서울시 직영공원에서 도수 높은 주류를 볼 수 없게 된다./출처=구글




빠르면 올해 말부터 한강공원이나 서울시 직영 공원에서 주류 판매를 제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음주 폐해예방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한강사업본부 등 관련 부서와 협의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과도한 음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주류판매처를 줄이고, 청소년 주류판매를 감시하면서 홍보캠페인을 병행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매점과 재계약시 17도 이상 주류판매 제한을 계약조건에 포함시켜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인기 소주인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17.8도, 롯데주류 ‘처음처럼’은 17.5도다.

서울시는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등 직영공원 22곳에 있는 매점 40곳에선 알코올 도수와 관계없이 모든 주류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



하지만 한강공원의 경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조율을 거쳐야 하고, 매점마다 계약 기간이 달라 일괄적으로 이 같은 조치가 시작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에서는 한강공원이든 직영공원이든 시민들이 술을 각자 가져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고, 음식과 술을 함께 주문하는 것도 막기 어려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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