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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는 혁신이다]인기 웹툰·애니 활용한 게임 출시 잇따라…NHN엔터테인먼트, 흑자전환 정조준

갓오브하이스쿨 출시 6일만에

다운로드 5위·매출 17위 기염

라인러시·앵그리버드도 선봬

게임 성장 힘입어 호실적 기대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NHN엔터테인먼트가 하반기에 유명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게임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1·4분기 게임 사업이 선방한 가운데 최근 출시한 신작의 반응이 뜨거워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9일 ‘2016갓오브하이스쿨’(2016갓오하)을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인 구글 플레이에 정식 출시했다. 2016갓오하는 지난해 마지막으로 테스트를 실시한 이후 약 1년 간 추가로 개발 작업을 거쳤다. 사전등록 예약자 수는 지난해와 올해 합해 70만명을 넘었다. 이 게임은 인기 웹툰 ‘갓오브하이스쿨’의 IP를 활용해 제작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풀(Full) 3차원(3D) 그래픽을 지원한다.





2016갓오하는 출시한 지 6일 만에 앱 다운로드 5위, 매출 순위 17위를 기록하며 인기몰이에 나섰다. 매출 최고 기록은 6위다. 진모리, 유미라, 한대위, 박일표 등 웹툰 속 등장인물을 300여 개 이상의 3D 캐릭터로 구현해냈다. 진짜 웹툰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줘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60여 개의 모험 단계(스테이지)와 요일던전(요일마다 다른 형태로 나타나는 지하감옥), 5종의 수련모드, 2종의 PvP(이용자 간 대결) 모드 등 방대한 콘텐츠로 무장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인기 웹툰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다양한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고 있다”며 “2016갓오브하이스쿨은 동일한 웹툰을 소재로 서로 다른 모바일 게임이 탄생한다는 면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라인러시’, ‘앵그리버드’ 등 유명 IP를 활용한 작품들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다. NHN엔터 관계자는 “2016갓오하처럼 웹툰 사업자들과의 협업은 계속 될 것”이라며 “웹툰의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을 빠르면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NHN엔터테인먼트가 잇따라 모바일 게임을 내놓는 이유는 최근 자사 대표작들이 국내외에서 흥행에 성공해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프렌즈팝’은 올해 3월 다운로드 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10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RPG가 주를 이루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상위 10위 안에 드는 유일한 퍼즐 게임이기도 하다. 일본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은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는 2년이 넘도록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4위 이상을 기록 중이다. 이 게임은 일본 자회사인 NHN플레이아트가 만든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RPG ‘크루세이더퀘스트’는 전체 누적 다운로드의 약 80%가 중국, 대만, 싱가폴, 홍콩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는 지난 6월말 1,700만 건을 돌파했다.

‘2016갓오브하이스쿨’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NHN엔터테인먼트


게임 사업 성장에 힘입어 NHN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다. 1·4분기 영업이익은 92억원으로 2015년 같은 분기(138억원 적자) 대비 흑자 전환했다. 증권가에서는 지난해 54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던 NHN엔터테인먼트가 올해는 50억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2016갓오브하이스쿨’이 7월 25일 기준 구글플레이에서 거둔 성적/ 사진제공=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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