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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우리銀 지분 PEF 활용해 우회인수

中 공상은행도 투자 관심

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저울질하던 국민연금이 사모펀드(PEF)를 활용한 우회 방안을 추진하고 세계 최대 은행인 중국 공상은행도 관심을 보이는 등 국내외 ‘큰손’들의 참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의향서(LOI) 마감을 하루 앞둔 가운데 국내외 다수의 금융자본이 인수전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이번 우리은행 과점주주 매각이 흥행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우리은행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으나 투자는 PEF등을 활용한 재무적 투자자(FI)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지분 4% 이상을 신규 취득할 경우 부여되는 사외이사추천권은 PEF 운용사(GP)가 행사하고 국민연금은 PEF에 투자한 지분만큼 배당수익과 향후 지분매각에 따른 차익을 가져가는 구조가 된다.

한편 자산기준 세계 최대인 공상은행 역시 우리은행 지분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상은행 측에서 최근 우리은행 재무상황을 파악해간 것으로 알고 있다”며 “LOI 제출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지분에 관심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밖에 홍콩과 일본·유럽계 사모펀드 등과 국내에서는 한화생명·교보생명·한국투자금융 등이 LOI를 낼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배당과 주가 상승 기대감, 은행업 진출 통로 등 여러 측면에서 국내외 큰손들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김보리·서민우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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