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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스, 71년 만에 WS 진출 '1승' 남았다

NLCS 5차전 다저스 8-4 격파

시카고 컵스의 애디슨 러셀(오른쪽)이 21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2점 홈런을 쏴 올린 뒤 팀 동료 하비에르 바에스의 환영을 받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연합뉴스




시카고 컵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컵스는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컵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4강) 5차전에서 8대4로 승리했다. 1대1 동점이던 6회 초 1사 2루에서 애디슨 러셀이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8회 하비에르 바에스의 3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점을 뽑아 컵스는 승기를 잡았다. 7전4승제의 챔피언십에서 1승2패로 몰렸다가 4·5차전을 내리 따낸 컵스는 1945년 이후 71년 만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컵스는 잘 알려졌듯 ‘염소의 저주’를 깨지 못하고 있다. 염소의 저주는 1945년 월드시리즈 4차전 때 씌워졌다. 홈구장 리글리필드에 염소를 데리고 입장하려던 팬이 입장을 거부당하면서 시작됐다. 이 팬은 다시는 이곳에서 월드시리즈가 열리지 못할 것이라고 저주를 퍼부었는데 실제로 컵스는 이후 단 한 번도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했다. 1876년 창단한 컵스는 1907·1908년 월드시리즈에서 2연패 한 뒤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6차전은 컵스 홈으로 옮겨져 계속된다.

컵스가 올라가면 월드시리즈는 오랜 저주 깨기에 나선 팀끼리의 대결로 치러진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라가 있는데 클리블랜드는 1951년 팀 마스코트인 와후 추장의 색깔과 표정을 바꾼 뒤 우승과 멀어져 ‘와후 추장의 저주’라는 말을 들어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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