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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보내는 시그널 놓치지 않겠습니다"…부산경찰, 무전기 치안센터 공개

31일 오전 공공조형물 '무전기 치안센터' 개소식

31일 오전 부산 중구 창선치안센터에서 ‘무전기 치안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이 무전기 모양의 치안센터는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소통하겠다는 부산 경찰의 의지를 형상화했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부산의 관광명소인 중구 광복로에 시민소통과 범죄예방을 위한 공공조형물 ‘무전기 치안센터’가 설치됐다.

부산경찰청은 31일 오전 10시 30분 부산 중구 창선치안센터에서 ‘무전기 치안센터’ 개소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치안센터는 기존 관광안내소로 사용되고 있는 창선치안센터의 건물 전면을 활용해 가로 3.3m, 세로 7.5m인 옥외조형물 형태인 대형 무전기 모양으로 설치됐다.

무전기 가운데 부분에 ‘국민이 보낸 시그널 놓치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넣은 것이 특징이다.

문구 위에는 24시간 영상송출이 가능한 LED 전광판이 설치돼 치안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범죄예방 영상도 송출할 계획이다.

이는 실제 경찰관들이 사용하는 무전기 모양과 유사한 외관으로 제작, 경찰관들이 무전기를 통해 서로 응답하는 것처럼 무전기 치안센터를 통해 국민의 부름에 응답하고 소통하려는 부산경찰의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치안센터는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과 공동 제작했으며, 부산경찰청의 피드백작업, 부산경찰 직원들의 온·오프라인 내부투표를 거쳐 최다득표를 획득한 ‘무전기’를 최종디자인으로 선정했다.

허영범 부산경찰청장은 “그동안 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공공 광고 영역을 민·관 협업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범죄예방 활동을 벌여 시민과 호흡하고 함께하는 치안행정을 구현할 것”이라 말했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부산시 행정부시장, 동서대 디자인대학장, 중구청장, 무전기 디자인을 제작한 교수와 학생 등이 참석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24시간 영상송출이 가능한 ‘무전기 치안센터’가 3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사진제공=부산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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