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결처리반 Q: 믿음의 음모’는 교외의 한 지역에서 어린아이 납치 제보를 조사하던 중 부모가 실종 신고를 하지 않는 것에 의혹을 품다가 이단 종교 집단과 연결된 연쇄 살인마의 존재를 알게 되고 수사를 펼치던 중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칼 뫼르크’와 ‘앗사드’의 거침없고 끈질긴 세 번째 수사를 그린 작품이다.
유시 아들레르 올센의 초대형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디파트먼트 Q’ 3부작의 완결편으로 시리즈 중 가장 스케일 넘치고 충격적인 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단 종교 집단을 소재로 독실한 신앙심을 가진 가족에게 접근해 아이들을 납치 살해하고 가족을 파멸로 이끄는 최악의 연쇄 살인마가 바로 종교 집단의 선교사인 것.
10일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서도 ‘미결처리반 Q’의 ‘칼 뫼르크’가 수년 동안 미결로 처리된 어린아이 실종 사건들이 사실은 끔찍한 납치 살해 사건임을 강조하는 장면, 범인은 독실한 신앙심을 지닌 가족들을 타겟으로 하여 아이들을 살해하고 부모의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라는 점 등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지난 3월 덴마크 개봉 당시 지난 15년간의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2001년 이후 오프닝 스코어 역대 1위(2016/11/2 기준),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의 더블 스코어, ‘데드풀’ ‘제이슨 본’ 등의 작품보다 트리플 스코어를 기록하며 할리우드 대작들을 제치고 2016년 최고의 흥행 랭킹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중이다.
한편 종교 지도자가 펼치는 극악 범죄, 사라진 아이들을 찾아 나서는 ‘미결처리반 Q’의 최악의 위기 등을 그린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미결처리반 Q: 믿음의 음모’는 오는 11월 10일 개봉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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