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 15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휘재, 유희열, 혜리의 사회로 ‘2016 KBS 연예대상’이 열렸다.
가장 먼저 진행된 남녀신인상 수상에서는 유재석과 ‘보니하니’ 이수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개그콘서트’의 홍현호와 김승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신인상을 수상한 홍현호는 울먹이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와 가족부터 KBS 공채 개그맨 29기 동기 등에게 재빠르게 고맙다고 수상소감을 남기며, 시간에 쫓기듯 촉박한 수상소감을 총쏘듯 빠른 속도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 공채 개그맨이 아닌 S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KBS ‘개그콘서트’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승혜는 “사실 전에도 KBS 시험을 봤는데 나이가 많다고 떨어졌다”며 눈물의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승혜의 수상소감이 길어지자 ‘개그콘서트’팀의 유민상이 스케치북에 “길어”라며 수상소감을 끊으라는 깨알액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2016 KBS 연예대상’은 2016년 KBS 예능을 빛낸 예능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으로, 24일 오후 9시 15분부터 KBS 2TV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