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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감독, “최형우나 차우찬, 양현종 잡아주기를 바랬다”…얇은 선수층 고민

김성근 한화 감독이 불만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 감독은 2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 영입 지연과 기존 선수들의 연봉 재계약 지지부진을 들며 자신의 전력 구상에 전폭적으로 호응을 해주지 않는 구단 프런트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최형우나 차우찬, 양현종을 구단이 잡아주기를 바랐다”고 다소 뜻밖의 발언을 쏟아낸 김 감독은 “한화는 지금 선발투수도 그렇고 포수와 유격수도 없다. 내년에 정근우와 이용규가 다시 FA가 돼 빠져나간다면 그 뒤를 이을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고 현재 얇은 팀의 선수층을 지적했다.



한편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둔 김성근 감독이 특유의 지도력으로 2008년 이후 이루지 못한 가을야구의 숙원을 풀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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