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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7년 업무계획] 강남3구에도 행복주택 공급

입지우수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서

3,000가구 확보...올해 총 2만가구

뉴스테이 리츠 묶은 허브리츠 공모

개인 주식매도 때 풋옵션 부여도





앞으로 입지가 우수한 강남 3구에도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강남 3구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지에서 나오는 공공임대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이곳에서 약 3,000여가구의 행복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과 일반 개인들이 투자할 수 있는 공모 리츠(REITs) 활성화를 위해 여러 뉴스테이 리츠를 묶은 허브리츠 주식을 공모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강남 3구·대학교 부지 등에도 행복주택 공급, 올 2만가구=정부는 올해 강남 3구 재건축, 재개발 사업지에서 3,000가구의 행복주택 사업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공급된 행복주택은 주로 강서구 가좌동과 가양동, 구로구 오류동 등 외곽 지역이었지만 앞으로는 강남 3구와 같이 도심 내 입지가 우수한 곳에서도 행복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대학교 부지를 활용해 행복주택을 공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대학은 부지를 무상 제공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행복주택을 건설해 해당 대학 재학생에게 입주 물량 50%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경상대·충북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기존 행복주택의 주거 공간이 협소하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복층형 평면 등 다양한 주거 평면을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한 해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2만가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신내동에서 1·4분기에 50가구를 모집할 계획이며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1,492가구), 수원 호매실(400가구), 인천 논현역(50가구) 등에서도 입주자 모집을 예정하고 있다.

◇뉴스테이 활성화 위해 개인 공모 방안 마련=뉴스테이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인투자자들도 투자할 수 있는 공모 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중간배당이 가능한 우수한 입지에 자리한 뉴스테이 자리츠를 편입한 허브리츠를 설립하고 개인들에게 연간 3%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개인들이 주식 매각 시에 손해 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특정 시점에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풋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 구체적인 방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가 자발적으로 뉴스테이 촉진지구를 지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지역특성에 맞춰 뉴스테이 사업을 추진하도록 해 뉴스테이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함이다. 국토부는 올해 안에 6만1,000가구의 뉴스테이 사업지를 확보하고, 2만2,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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