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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큐레이터' 시대 열린다…4차 산업시대 '전문직'으로 각광

막대한 데이터 중 알짜 정보 뽑아내는 전문가 주목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빅데이터 큐레이터' 교육과정 및 자격시험 운영

수료 후 기업 채용과 연계, 개인 사업에도 활용 가능

빅데이터 큐레이터 교육 과정




정보의 숨은 가치를 발굴하는 ‘빅데이터 큐레이터’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전문직으로 각광 받고 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사업 방향을 확신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정보분석 전문가를 그 어느 때보다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빅데이터’를 선정하고, 빅데이터 분야에 특화된 전문가를 발굴 및 양성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빅데이터를 개인 사업이나 기업 경영에서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인재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김영배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도래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어떻게 활용할지는 아직 사회적 논의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정부 부처 및 각 대학, 기업들과 연계해 빅데이터 큐레이터를 새로운 직업군으로 육성하고, 젊은 인재들의 참여를 독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다양한 분야의 교수, 현장 전문가 등을 자문위원으로 두고 그들의 의견을 종합해 ‘빅데이터 큐레이터’ 양성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했다. 가설검정·회귀분석 등의 통계 활용을 기본으로, △알파고의 원리 이해 △빅데이터 분석 모형 검증 방법 △데이터 과학자의 윤리와 자격 △신경망 기반 머신러닝과 딥러닝 등의 수업을 거친다.



현재 가톨릭 관동대, 상명대, 평생교육기관 등에서 빅데이터 큐레이터 강의를 운영 중이며, 백석대 등도 오는 2학기부터 관련 수업을 연다. 해당 교과 과정을 이수하고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자격 시험을 통과하면 빅데이터 큐레이터 자격증을 받게 된다. 이후 토익이나 토플처럼 기업 신입·경력 사원 채용 과정에 제출할 수 있다.

빅데이터 큐레이터 자격 시험 응시자들은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 개발한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램’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개인이나 기업이 빅데이터를 분석하려면 관련 기관에 비용을 내고 의뢰해야 했지만, 빅데이터 활용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면 본인이 원하는 정보를 마음껏 추출하거나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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